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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산행문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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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번에 설악산 산행을 하고 싶어서 버스만 타는 안내산악회로 갈려고 합니다.
전 산행을 혼자서 몇년전에 가보고는 산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에 요즘 걸었을때 평지에서 34000보 걸어도 크게 몸에 무리는 안가는거 같더라구요.
평지 기준으로는 삼만보이상 걸어도 개운하더라구요....
버스만 타고 가는 산악회에서 1코스로 한계령~중청대피소~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오세암~백담사23km
2코스 오색~대청봉~중청대피소~봉정암~수렴동계곡~백담사19km
산행부여시간을 14시간 잡아놨는데 1000m 이상 되는 산을 가본적이 없고 그나마도 몇년전 산행한게 다인데 가능할까요?
장비도 한번도 사용안한 도이터 36리터 배낭과 스틱, 물통몇개가 다인데 14시간동안 산행이 가능할까요?
배낭도 크기가 적당한지도 모르겠고 안에 뭐를 채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떤 스타일로 옷을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경험많으신 분들의 조언과 준비물 같은거 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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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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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은 하긴 함니다. 육체의 한계를 초월하는 신비스러운 정신력의 발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신, 그만큼 장난아니게 고통스러우실 것입니다. 그렇게 첫경험의 차디차고 날카로운 키스를 면접하시고 싶으시면 혹시 모르오니 유언장이라도 책상위에 남겨놓으시고 과감히 떠나세요. 하지만,,,(말려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일 것입니다. ) (2코스라도..ㅠ.ㅠ) |
비하인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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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동안 산행한다는게 넘 궁금합니다. 등산가고 싶은데 많이는 못갈 상황이라 머리속에 맴도는 초보의 걱정을 어려운 산행을 함으로 한번에 풀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배낭에 채울 준비물 뭐가 좋을까요? |
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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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체력과 지식이 충분치가 못하신 상태에서 그렇게 궁금증만 가지시고 이 계절에 14시간짜리로 큰 산에 가시면 위험합니다. (철수라도 할 일이 발생하면 알려줄 가이드가 있으면 몰라도..하지만 버스만 타신다고 하셨고요....그럴수록 사고나시면 안내산악회측에선 책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모하다고 하는 것이 빈말이 아닙니다. 뭐니해도 안전이 젤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은 설악은 겨울입니다. 그리고, 배낭에 식량을 채우시던 물을 채우던 간에,,,솔직히 중도포기하실 심정의 변화가 발생됩니다. 산길은 평지의 두배이상은 된다고 보셔야 해요.. 다리 힘이 풀리면 아무리 정신력으로 버틴다해도,,순간적인 방심으로 인해서 발이 삐끗하거나 해서 다칠수 가능성도 발생되구요..솔직히 다행스럽게도 완주는 하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만,,,,그렇다면 그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만, 예상치못한 사고라도 발생할까 우려해서 입니다. |
감성스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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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몇번 안하신거 같은데 평지 30km 40km 잘 걷는건 아무 의미없습니다 1번코스는 무리일듯 합니다 안내산악회 다니는분들 전부 날라다니던데요 |
호이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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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번주 토욜에 안내산악회 통해서 2코스 갈 예정입니다. 초보라 1코스는 무리일거같아서요.^^; 옷은 얇은걸로 여러겹, 물은대피소에서 보충할수있으니 적당히. 짐은 최대한 가볍게해서 가려구요. 화이팅!! |
달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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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번은 생각하지 마시고요 2번은 가능하지만 만만치는 않습니다 오색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파르기 때문에 혼자 뒤쳐질 겁니다 초행이시니 미리 코스를 숙지하고 가세요 안전이 최고입니다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셔도 됩니다 물기 젖은 바위가 위험하니 등산화 잘 준비하시고요 나머지 준비물은 검색으로.. |
달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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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번 코스는 대청까지만 오르면 계속 내리막 이예요 오색에서 오를때 무리하지말고 페이스 조절 잘하시고요 대청까지만 오르면 2번 코스는 무난히 완주 가능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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