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동네산악대장입니다 후기로는 오랫만에 찾아뵙네요

동서울발 06:58분 버스에 몸을 싣고 9시 10분경 도착. 세팅 후 09:30에 출발합니다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추워서 당황했습니다

한계령삼거리 가는길 첫 고비를 넘기면 귀때기가 반겨줍니다

한계령삼거리를 지나서~

위쪽은 단풍이 끝났네요 너무 늦게왔나봅니다ㅜ

봉우리 이름은 제가 모르니 표지판을 참조해주세요ㅎㅎ

끝청에서의 파노라마

대청이 보이구요~~

13:40 대청봉 도착

바람이 너무 쎄게 붑니다 자체 모자이크처리합니다~

소청으로 으쌰으쌰~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울산바위가 한방에 조망됩니다

뒤돌아본 대청

신나서 한컷~

14:45 소청 테라스 도착~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봉정암이라도 다녀오라는 지인분의 추천이 있었지만

엉덩이 붙이고 앉아버리니 너무 귀찮더군요ㅋㅋ 패스하고 커피물 끓여서 여유를 즐깁니다 대피소 앞에 책도 있더군요 간만에 힐링합니다

16:30분에 자리배정을 하고 뒹굴거리며 책좀보고 여유있게 18시에 나왔는데 취사장이 작아서 자리가 없네요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라 혹시 몰라 직원분께 불 피워도 되는지 여쭙고 불을 핍니다. 경치보며 먹는 밥이 꿀맛이지 추위가 대수냐~~~~

요로고 정신승리하고 있다가 10분있다 너무 추워서 취사장으로 기어들어갑니다

06:00 기상후 아침밥먹고 정리후 06:50분에 소청을 떠납니다

08:00 무너미고개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원래는 공룡을 타려 했지만 전날의 경험상 단풍이 많이 없을것 같고 며칠전 태풍과 전날의 비로

천불동쪽이 수량도 그렇고 단풍이 더 많이 있지않을까 싶어 천불동으로 향합니다 가을 천불동 계곡도 가본적이 없었던것도 한몫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ㅎㅎㅎ

내려가는 초입은 단풍이 괜찮습니다

 비선대에 다다를수록 단풍이 많이 사라집니다 밑쪽은 며칠 더 기다려야할거같네요

11:30분 하산완료~!

하산했으니 하산주 해야죠?ㅎㅎ

자주갈수 없어 갈때마다 공룡 위주의 산행을 해왔는데 가을의 천불동은 정말 멋졌습니다

같은곳이라도 계절에따라 상황에 따라 정취가 다르니 매번 산에 오르게 되는거 같습니다

다들 안산즐산 하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