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뽕님의 번개산행으로 다녀온 불수사도북의 간략 산행후기 입니다.

우선 같이 동행해 주신 창님,조리뽕님, 대장님 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도움이 없었다면...진심으로 완주하기 힘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후10시 공릉백세문 드디어 출발이네요...기대반 걱정반....

다행히 조리뽕님이 경험이 많으셔서 그냥 조리뽕님만 믿고 출발...

도착하고 나니....이 산행에 진정한 산행대장은 대장님이었다는.....;;;;;

불암산의 명물 거북바위...새벽 거북바위는 처음이네요....ㅋ

인증용 불암산 정상석입니다.

요며칠 굉장히 날씨가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산행하는 동안에는...

바람도 크게 불지않고.....날씨가 적당히 쌀쌀해서..

운행하는 동안에도 크게 땀흘리지 않을정도로 ... 날씨도 많은 도움이 됬네요~

폰으로 찍은 야경사진이라 화질은 어떨수 없네요...

사진기를 사야할까?? 라는 고민이 들정도로 정말 야경이 이뻣습니다....

인증용 수락산 정상석 사진입니다.

아직은 컨디션 좋습니다.....ㅎ

수락산의 포인트죠.....기차바위를 내려오시는 창님...

기차바위를 내려오면서 드는생각은...

"정말 길다" 입니다.... ;;;;;

수락산을 내려와서 다음목표인....사패산을 향하기전 한컷....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다시 사패산으로 출동...

사패산 정상 도착시간이 대략6시경이었습니다.

이떄까지 만난사람은 단1명....

보통 가을이나 봄에 오산종주를 많이 하신다는데...

아마도 요일이 토욜일요일이라.....사람이 많치 않았었던듯 합니다.

종주산행에서 놓칠수 없는 일출사진 입니다.

사실......대기상태가 썩 좋치 않아서 기대를 않했었는데....

기대보다 너무 멋진 일출이었습니다.

년초에 항상 일출을 보러가곤 하는데...

그동안 봤었던 어떤 일출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일출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100분의 1도 표현 못할정도로 진짜 영롱하고 멋진 일출이었습니다.

햇살이 비추고 나니...드디어....붉은 빛의 단풍들이 빛을 발합니다..

새벽햇살에 오묘한 단풍색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이게 아마 새벽산행만의 묘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봉산 신선대 도착....

저는 이떄쯤 체력이 거의 방전되어서 신선대...정상은 패쓰....

조리뽕님,대장님,창님만 다녀오셨어요~

창님의 개인적인 약속때문에 안타깝게 북한산은 산행을 하지 못하셨어요....

아직 무릎상태도 완전하지 않은데....도봉산까지....열심히 동행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창님과 헤어지고나서 이른 아점?을 먹었습니다.

방전된 저의 체력을 고려해서....김치찌개를 먹었는데.....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네요...

시간절약을 위해서.....조리뽕님이 내려오시는 길에 미리식당에 예약도 해주시고....

역시 유경험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꺠달았습니다.

이제 마지막남은 북한산...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출발시간이 11시정도 였던듯 합니다.

육모정 지킴터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육모정 지킴터-영봉-백운봉암문-용암문-대동문.....

다행히 식사후 컨디션과 체력을 조금 회복해서....

대동문까지는....큰어려움 없이 진행을 했습니다.

마지막 난코스.....승가봉 가기전에 통천문 입니다.

이젠 체력이 거의 방전되서.... 간신히 내리막길을 버틸만한 체력만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족두리봉 사진입니다.

이제정말 조심스럽게 하산만 하면....꿈에 그리던 종주를 마치네요~

드디어...마지막 대호아파트 입구입니다. 시간은 5시30분...

총산행시간은 19시간30분(식사휴식시간 포함입니다.)

다정한 조리뽕님과 대장님의 사진을 끝으로 오산종주 후기를 마칩니다.

늦은 시간때문에 아쉽게도 뒷풀이는 다음으로 미루고

조리뽕님, 대장님과는 여기서 헤어졌습니다.

사실....제가 탱자탱자 천천히 가는 산행스타일 이라.....

조리뽕님이 처음에 번개산행에서 써놓으신 시간을 따라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40키로가 넘는 장거리 산행도 처음이라....사실 내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구요..

번개공지 댓글에도 썻었지만.....따라가는데까지만 따라가고...과감히 포기.....-라는 생각을 애초에 가지고 시작은 했는데...

조리뽕님.....그리고 대장님의 노련한 리딩과....도봉산까지....함계한 창님의 덕분에...

오산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후기 끝까지 봐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은 이번종주의 리라이브 기록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