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팽에 토스트한개랑 행동식약간과 물만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그리 호락호락한 산은 아니었네요

등산코스는 익근리주차장-명지폭포-명지1봉(시계방향)-명지폭포 익근리 원점회귀산행입니다

혜자스럽게 주차료와 입장료는 없습니다

총12KM   쉬는시간포함 5시간32분 소요되었네요

주차하고 뒤쪽 하늘을 보니 구름이 너무 예쁩니다  와 오늘 날씨 대박인데 하고 가야할 앞쪽 명지산을 보니 너무딴판으로 흐립니다 ㅋㅋ

금방나오는 승천사는  이런모습....불상의 앞모습은 좀 무서워서....

계곡길을 따라 단풍구경하면서 산책길같은 길을 쭉 갑니다  

가는방향 하늘은 잔뜩 흐리기만 합니다

조금만 오면 명지폭포 갈림길이 나오는데  힘비축을 위해서 이따가 하산길에 들러보려 남겨둡니다

계곡따라 단풍이 곱네요

수량도 풍부해서 물소리가 아주 경쾌하게 들립니다

계곡에 단풍이 아주 이쁘게 피었어요

주차하고 여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등산은 안하고 여기까지만 와도 좋을거 같네요 

계곡물도 적절하게 흘러서 더욱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명지1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짧지만 깔딱이 긴 코스입니다 오른쪽길도 쉽진않을듯...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길로 내려오려구요

중간중간 만나는 계곡이 아주 좋습니다  아기자기한 계곡코스 

이제 고된 오르막길이 나타납니다

사실 명지산을 잘알지도 못했고 산행기도 많이없어서 살방모드로 왔는데...왓더..

족히 1시간은 오름질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오면 조망이 터지게 되죠 

왼쪽 운악산 뒤로 멀리 멀리 북한산이 보입니다  날은 흐리지만 시계가 아주 좋네요

그래도 북한산은 자주갔다고 멀리서도 알아볼 정도네요 

이쪽은 아마 연인산방면인거 같습니다

이쪽은 경기도에서 제일 높다는 화악산인거 같구요

몽가북계도 보이는듯....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다 금새 그칩니다  다행이네요 바람막이만 입고왔는데

이천에서 오셨다는 어르신과 간단히 요기를 하고 주차장으로 함께 하산합니다 

길도 가파르고 낙엽이 많아서 무척 미끄럽네요 

1시간여를 내려오면 다시 아까온길과 만나게 됩니다

거의다 내려오니 하늘이 개이기 시작합니다 이런하늘녀석 ...

오다가 못들렸던 명지폭포도 보고갑니다

작지만 이쁘네요

폭포보고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갑니다  

주차장에 다왔네요 

가평으로 나와서 잣닭갈비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갑니다 

정상에 가지 않으시더라도  왕복2시간 정도 코스로 계곡단풍 구경오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그럼 주말 알차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