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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덕유산 산행 후기입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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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출장에 휴가를 붙여 덕유산을 산행했습니다.
등포에 얼마전에 코스 질문 글을 올렸는데, 답변 주신 코스 중에 구천동계곡길을 선택했습니다.
능선길이 조망이 있어 좋을것 같았는데, 역시나 황량한 나무만 보여서 계곡길을 잘 선택한 듯 합니다.
자차로 이동하여 원점회귀를 하여야 했고, 혹시나 시간이 안되거나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설천봉에서 리프트 신공을 하기 위해서 구천동 계곡코스로 정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알맞은 거리에 편한 마음으로 구천동계곡길도 감상하고, 덕유평전도 걸어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삼공리 주차장 > 백련사 > 향적봉 > 중보 > 덕유평전 > 오수자굴 > 삼공리주차장 원점회귀 했습니다.
컵라면을 먹을 뜨거운 물은 준비하지 못해, 김밥과 참치캔, 그리고 꿀빵으로 대피소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질문글에 답변 주신 그리미님, 베이쑤멘 님, 멀대190님, 별다방아자씨 님 이 후기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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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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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기회되시면 올라가실때 백련사에서 오수자굴, 중봉, 향적봉. 이 코스로도 가보세요. 길도 예쁘고 중봉을 오르기 전 저 밑에서 바라보는 뷰가 환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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