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리터대 힙벨트가 견고한 배낭을 찾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버그하우스 배낭이 워낙 만족스러워 뒤늦게 프리플로우라인을 구했습니다.

예전에 국내에서 버그하우스가 철수하면서 진귀한? 유산들을 많이 남기고 갔었는데..

그때는 쇼핑 경험이 부족해 짬처리인줄로만 알았었네요ㅠ

무튼 등포에도 매물이 잘 안보여 결국 영국 이베이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확실히 영국 브랜드라 매물이 많더라구요~ 

미국 이베이 아이디를 그대로 사용해 주소를 막 바꿨더니, 계정정지까지 당하고..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받았습니다~

판매자가 트래킹번호를 업데이트 안해줘서 배대지 수수료를 먹었는데..

포장을 보니 불안한 예감이 드네요;;

음~ 배낭은 이상이 없군요~

배낭에서 가장 중요한 힙벨트~

30리터라 그리 두껍지는 않지만 달랑거리는 무늬만 힙벨트가 아닌 일체형이라 골반에 잘 얹힐듯 합니다.

노란색 버클을 열고 줄을 당기거나 밀어서 토르소 조절이 가능합니다.

verden45+8과 65+10에도 있어서 사용해보니 아주 편하더라구요~

용량 큰 배낭은 먹을 것 잔뜩 넣고 가면 돌아올때는 가방 무게가 확 달라져서.. 토르소 조절해주니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영국아재의 사용감이 느껴지는데, 레인커버는 한번도 사용안했나 봅니다.

영국에는 맨날 비가온다는데.. 등산은 언제가누ㅠ

등에 판으로 된 프레임이 들어있어서 세탁전에 꺼내려고 했는데 도저히 버클을 풀수가 없네요ㅠ

쇠로 된 것은 아닌 것 같아 그냥 손세탁 했네요~

역시나 조금 큰 느낌이라.. 45리터와 겹치는 느낌이 들지만, 힘들게 구한만큼 잘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수많은 프리플로우 라인의 배낭들이 풀렸었는데 이 배낭도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수령기를 마치겠습니다!

+ 지금보니 가슴 스트랩 끈이 없네요? 이 아저씨가..;; 따로 파는게 있는지 검색을 해봐야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