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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한라산 등반 옷 이렇게 입으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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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018-12-05 11:53
조회 :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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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음주에 최초 겨울 등반을 한라산으로 하게 된 정서후아빠입니다.
이왕 가는거 관음사 코스로 정했는데요. 겨울 산행이 처음이고 운행 자체가 많지 않았던 터라 걱정이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땀이 엄청 많은 체질인데요. 또 추운건 싫어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지하철로 출근하고 나면 요즘 같은 날씨에도 등짝과 엉덩이에 땀이 줄줄 흘러 출근 후 속옷을 한번 갈아입을 정도입니다.
물론 지하철에 맞게 그렇게 두껍게 입지는 않는데요 말이죠. 아침에 수영이라도 하고 출근할라치면 거의 출근 후 샤워를 다시 해야할 정도로 머리부터 다리까지 그야말로 땀쟁이죠.
많은 게시글을 공부하고 오케*몰에서 검색한 결과
베이스레이어로 슈퍼 써모 셔츠와 슈퍼 써모 롱스, 그리고 아크 페이즈 AR 짚 넥 LS 맨이나 아크 델타 LT 짚 맨을,
미드레이어로 아크테릭스 아톰 LT 후디 맨이나 블랙다이아몬드 코이피션트를,
소프트쉘로 아크테릭스 감마 LT 후디 맨을, 혹은 마무트 얼티메이트 시리즈 중 하나를,
하드쉘로 K2 익스트림 고어를
우모복으로 K2 코볼트(필파워800 우모량이 500g이상)
이렇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일단 오케*이몰에서 재고가 있는 상품들로 주로 골라봤는데요.
제가 12년전에 산 영국 sprayway사의 윈드스타퍼 소프트쉘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이걸 써도 될지, 새로 구입해야 할지,
그리고 아크 페이즈 AR 과 아크 델타 LT가 어떻게 다른지.. 어떤게 더나은 선택인지,
아크 아톰 LT와 블다 코이피션트가 어떻게 다른지,
소프트쉘을 새로 구입하는게 나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하드쉘과 우모복은 이미 보유한 것입니다. 나머지는 사야되구요.
도움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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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z-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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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방한이 더 중요합니다. 손끝, 발끝 구매 목록에 장갑은 없으시네요. 많이 손 시렵습니다. 장갑, 양말 젖는 것을 대비해서 여유분 하나 챙기시는 거 추천 드리며, 겨울철 산행에는 아이젠 필수이니 이것도 꼭 구매하세요. 되도록 있는 것으로 활용하셔서 중복 구매는 피하세요. 따로 운동하시는 것이 없다면 코스는 관음사보다는 성판악 쪾으로 추천 드립니다. |
미스터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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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많고 땀 많은 사람들에게 아톰LT는 항상 계륵인듯 합니다 확실히 미드레이어 영역의 제품이라 우모처럼 입기에는 얇은 것은 물론 겨드랑이 통풍 때문에 춥고 그렇다고 진짜 미드레이어로 쓰기에는 너무 더워서 베이스가 축축해지고... 저도 비슷한 수준으로 몸에 열도 많고 땀도 많은 수준이라 1월 제주도 날씨에도 운행 시에 아톰LT는 너무 더워서 통기성 좋은 플리스+아크 리프 컴뱃 자켓(감마LT의 군용 버전)을 입는 대신 출발시(몸에 열이 날 때까지)와 휴식 때만 우모복을 꺼내 입었다가 다시 넣곤 합니다 귀찮아도 얼마 안 움직였는데 땀으로 축축해지는 것보단 낫더군요 열/땀이 많다는 건 바람이 불면 빨리 식어 몸이 더 많이 차가워진다는 말도 되니 후디들을 준비하고 계시지만 올라가실 수록 찬바람이 세질 텐데 항상 후디 지퍼를 끝까지 올릴 순 없으니 멀티랩이나 넥게이터도 준비하시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