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첫 동계 산행이었습니다.

눈오고 나서 한번 간 적은 있지만 별로 춥지 않아서

이번 산행을 생애 첫 동계산행으로 하는 걸로 ^^

얼마전 합충님께서 올리신 동계산행 채비 글을 참고했습니다.

우선 준비물

상의: 사진에는 없지만 브린제 슈퍼써모 반팔 - 파타고니아 캐필린 써멀 웨이트 - 파타고니아 나노에어 하이브리드 

아크테릭스 스쿼미시 - 혹시 바람 불면 나노에어 위에 입으려고 했는데 입을 일 없었습니다.

랩 뉴트리노 엔듀런스 패딩 - 들머리 전, 날머리 이후 착용했는데 가볍고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패킹도 잘 되고요.

만족 스럽네요.

배낭: 미스테리 랜치 쿨리 25

하의: 역시 사진에는 없지만 브린제 슈퍼써모 - 파타고니아 듀얼알파인 팬츠 

양말: 단더프 울양말 - 10km 운행 후 스마트울 phd 헤비로 갈아 신음

모자: 나이키 트레일 캡 - 다음에는 1~2개 여분 모자를 챙길 예정입니다.

장갑: 와와영님 추천 OR 울 라이너 장갑 + 와OR 일루미네이터 - 이 두 조합 정말 최고네요. 

울 라이너 장갑은 스마트폰 터치도 되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살로몬 삼지 장갑은 비상용으로 가져갔으나 쓰지 않았습니다.

방석(잃어버림 ㅜㅜ)

보냉백 - 날진 물통에 뜨거운 물 담아가니 점심 식사 때까지 따뜻하네요. 

아이젠 - 쓸 일은 없었음.

등산화 - 호카오네오네 토르 울트라 하이, 실망 ㅜㅜ

청소기 - 아이로봇 브라바

행동식 - 파워젤, 짜먹는 양갱, 초코바

비상약품, 물티슈, 립밤 

립밤 많이 바르면 입술이 덜 추워요^^

바람이 불지 않아 저 조합으로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추위를 느끼지 않았습니다.

동계산행에서는 잠시만 쉬어도 금방 추위가 느껴지더군요.

패딩을 꺼내 입지는 않고 휴식시간을 짧게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