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레빌 반자동 머신을 10년 정도 사용했습니다.

하루에 1~2잔 정도씩 매일 내려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안해보고 그냥 원두 사서 내려먹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재미도 못느끼겠고 해서 작년에 전자동 머신을 사서 매일 한 두잔을 내려서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다 요근래 갑자기 커피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하루에 한 두잔 정도씩 진한 에스프레소를 내려먹고 싶은데요,

라떼 같은건 전혀 안해먹고 오로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두 가지만 마시고 있습니다.

그라인더는 어찌 하다보니까 itop40이랑 1zpresso kultra 두 가지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제 머신을 사야하는데요...

새거를 살지 당근에서 중고를 살지 그리고 어던 모델을 살지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유투브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요,

가정용으로 추천하는 영상을 보면 전부 라떼를 위한 스팀에 대한 내용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더라구요.

저는 스팀을 안쓸것 같은데, 그럼 비싸고 좋은(?) 머신을 살 필요가 없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는게,

(1) 가찌아 클래식 프로

(2) CRM3605pwm

(3) 마누스 s

(4) 오르테 (제일 저렴!!)

(5) 브레빌 밤비노 (두 종류가 있던데...)

이정도 생각하는데요,

스팀을 안쓴다면 (2)번의 CRM3605pwm이 좋지 않은가 생각하기도 했다가,

어느 순간에는 가찌아 클래식 프로가 좋지 않을까 했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하루 한 두잔 마시는데 큰 돈을 들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저렴한 오르테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가찌아 클래식 프로는 갑자기 가격이 오른 것 같아서 후속이 나오려나 싶기도 하구요,

가격대비로 보면 오르테가 저렴한 것 같은데,

요즘 CRM3605pwm이 가변압도 되고 괜찮아 보이기도 하구요,

그냥 돈 쓰는김에 마누스 s 로 가버릴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유 스팀을 전혀 쓰지 않는다면, 어던 머신이 제게 가장 이상적일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