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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타일이 부풀었습니다. 조언 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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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이사 들어온지 한 달쯤 되었고 화장실은 손 대지 않았습니다.
이틀 전 아래와 같이 세면대 아래쪽 타일이 부풀어 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확인된 상태
- 젠다이 세면대 아래쪽에 파란색 라인을 중심으로 타일이 부풀어 튀어나와 있습니다.
- 부풀어 오르지 않은 타일과 단차가 발생하여 틈이 나 있습니다.
- 바로 아래 바닥면의 물기를 닦으려고 휴지로 훔쳐보니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가 잔뜩 흘러나와 있었습니다.(빨간색 2번으로 표시한 부분)
추정되는 원인
- 세면대 배관 연결은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을 틀어서 흘려보니 새는 것은 없었습니다.
- 세면대와 젠다이 벽체간에 실리콘이 없어서 세면대에서 물을 흘리면 모두 뒤쪽으로 젠다이를 타고 흘러내리게 되어 있었는데, 배관용으로 타일을 절단한 부분에 젠다이 벽체와 타일 사이에 틈이 있습니다(빨간색 1번으로 표시한 부분. 이 틈으로 물이 흘러들어간 게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생각한 조치 방법
- 타일 구멍 틈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1) 세면대와 젠다이 틈을 실리콘으로 코킹(?)하고, 타일구멍 틈도 실리콘을 막아주려고 합니다.
질문
- 이미 부풀어 오른 타일은 어떻게 조치하는 게 맞을까요?
- 틈을 투명 바이오 실리콘으로 마감하여 벌어진 틈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수준으로 끝내도 될까요?
- 아니면 타일을 강제로(?) 뜯어내어서 뭔가 긁어내고 다시 붙여야 하는 건지.....
- 타일 안의 뭐가 부푼 건지도 궁금하네요. 흘러나와 있던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와 관련이 있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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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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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찾지 마시고 무조건 재 시공 받으세요
그리고 왜 타일에 메지가 하나도 안들어가 있나요? 저 상태에서 본드 시공 되있었으면 물 타고 흘러들어가서 다 위험한 상태일것 같네요 다치실수도 있으니 빠른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
커피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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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메지 썻군요 ㅎㅎ
저기가 부푼 이유가 안에 본드가 물에 녹아서 물러져서 쳐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푼 부위만 하기보다 저기 떼어내서 상태를 보고 물기가 어디서 침투해서 저렇게 된건지 보고 그 부분까지 보완해야 같은 문제가 안생길것 같네요 |
생칼치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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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타일공들 고질병중 하나가 화장실 타일접착제를 세라픽스로 사용하는 점입니다.
아마 흘러내리는게 세라픽스가 물과 닿아 녹아내리고 있는 중일겁니다. 세라픽스는 물에 닿는 사용환경에 사용하면 안된다고 설명서에도 나와있는데 타일공들 작업하기 수월하다고 그냥 사용하죠. 그러면 메지를 꼼꼼히 잘해서 물과 닿지않게 해야 하는데 메지부분이 불량하면 그사이로 물이 들어가 세라픽스와 접촉하여 녹아내리는 것입니다. 화장실 접착제는 드라이픽스를 써야 함에도 본인들 편리성때문에 세라픽스를 쓰죠. 세라픽스는 주방같은 환경에 써야하는 타일접착제입니다. 이미 녹아내렸으면 떼어내고 다시 붙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수리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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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 물을 쓰는데 세라픽스를 사용하는건 왜인가요?? 신발장은 어떤걸쓰나요?? 지나가다가.. 한달뒤 타일 시공을 맡겨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ㅠㅠ |
코스모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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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욕실 타일 DIY 하는데 타일대리점에서는 세라픽스를 주길래 물에 녹아내린다는 글을 봤다고 하니....
지금까지 도매상 하면서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모든 타일 시공자가 세라픽스 사용하는데 그걸로 하자 나온적이 없다고 강하게 이야기 하길래.... 결국 본드만 다른곳에서 구입후 시공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