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충북 청주 중소기업 면접을 봤어요.

대표이사랑 1:1 면접이었습니다.

특별히 이야기 나누지는 않았어요.

대표이사가 집은 어디인지,자차있는지,결혼은 했는지,술/담배는 하는지 이런 질문을 하다가..

뜬금없이

1.(기계)설계 능력 어떻거 되는지 모르겠다.

2.설계 한계,케파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3.우리회사는 솔리드웍스 쓰는데 솔리드웍스 활용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4.자기네 회사 도면들 보여주면서 할 수 있겠나?(자꾸 겁을 줍디다.ㅎㅎ

5.설계 경력자들은 자기 포트폴리오 첨부해서 보내주는데 저는 왜 안보내주느냐,취업할 자세가 안되어 있다.(제가 입사지원할때 포트폴리오 pdf 첨부해서 보내줬다고 했더니 급당황함.)

5.저는 기계 제조업(브로치머신,cnc등 공작기계 만드는 회사에 있었습니다) 회사에 있었고 자기네 회사는 자동화장비 회사라 경력 인정이 안된다.우리 회사에 들어오면 신입사원으로 들어와야한다.

6.연봉..제 능력치를 몰라서 대기업처럼 많이 줄수 없다.

    제 직전 회사 연봉(4100만원)만큼  줄수 없다.

등등 이런식으로 구직자능력,평가할 생각은 안하고

제 능력,케파 측정이 안된다.판단이

안선다..이런식으로 나오더라고요.

대표이사가 이런 앓은 소리만 하다가 면접이 끝났어요.

입사 지원할때 자격증,어학성적,설계 포트폴리오,경력

기술서 등 제가 쓸수 있는건 자세히 썼고 제출할수있는건

다. 제출했어요.

근데 면접때 기술 면접이라든지 설계 테스트 등

이런 이야기도 없이

그냥 제 능력 측정 못하겠다고 앓은소리만 듣다가

면접이 끝났어요

면접이라는게 지원자에 대해 100% 다 알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알아볼려고 질문들 하지 않나요?

제 능력을 모르겠다는 되풀이만 하다가 면접이

끝났네요.

회사 면접 자리이란게 서로 평가(?)하는 

자리이지 않나요?

구직자 연봉을 적게 줄려고 밑밥 작업한건가요?

면접때 구직자 능력을 알아볼려고 질문을 하는게

아니고 그냥 능력치,케파을 모르겠다고 앓은 소리하는게

면접보는 동안 기분이 썩~좋지 않았네요.

시간 낭비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