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저번주 금요일 군산권 참돔 타이라바 다녀왔습니다.

질문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1. 물때와 바다속 유속은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은 물때가 1물이어서 거의 물이 안간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바람이 엄청 불었고 너울이 심한 바다 상황이었습니다.

연도권 참돔 낚시는 수심이 얕아서 40~60g 헤드가 주로 쓰인다 하여 헤드값이 만만치 않아 80g은 2개만 가져갔습니다.

일단 바닥찍는 낚시 쭈꾸미, 갑오징어는 여러번 다녔기에 찍는방법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빨라서 인지 줄을 계속 풀어도 끊임없이 풀려나가 처음만 바닥 콩 찍고는 계속 풀리는 상황이 반복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은 1물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물속 유속이 빨라서 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추 무게로 조절을 하여야 되는것인가요?

2. 두번째 질문은 바닥과 실제 고기와 헷갈렸던 경험이 2번 있었습니다.

일단 오전중에 바닥을 찍고 입질을 받고 릴링을 천천히 하면서 5짜 참돔을 한번 걸었습니다. 그 뒤에 상황입니다.

줄이 하염없이 풀려나가던중 뭐에 걸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닥인듯 했지만 줄이 계속 풀려나가고 대에 꾹꾹 처박는 초리대가 반복하여 나타났습니다.

옆에서 낚시 하시던 분도 물고기같다고 하여 릴링을 계속 하지만 줄 풀리는 속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일단 스풀에 줄이 많이 감겨있지 않았기도 했고 줄을 많이 풀어논 상태여서 잔여 줄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여 릴링을 계속 하다가 드랙을 거의 잠그고 스풀에 저도 모르게 손가락을 가져다 댔습니다. 그러고 바로 줄이 터졌는데요

이런 상황이 뒤에 한번 더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줄이 풀리다 입질없이 뭐에 툭 걸린 느낌이 나서 릴링을 계속 하는중 잔여줄이 얼마 남지 않아 드랙을 거의 잠그고 스풀에 손을 가져다 대서 줄이 터졌다 하지만 뭔가 입질 마냥 초릿대가 반복적으로 꾹꾹 거리는 느낌이 있었다. 밑걸림인지 아니면 물고기였는지 궁금합니다.

밑걸림이라면 바닥에 걸린 상황에서도 줄이 지속적으로 풀려나가는게 어떤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초보 입장에서 주변에 물어보면 그냥 밑걸림이다, 물이 빠르다 이정도로만 대답해주니 추후에 이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할지 도움을 주셨으며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