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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남해 쭈꾸미 갑오징어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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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재님
2022-11-24 08:37
조회 : 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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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춥습니다. 이제 바다 나가기가 점점 망설여집니다.
친구 보트에 타고 맥전포항을 벗어납니다.
돌문어가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올해 무늬는 망했고 문어가 좀 나은거 같습니다.
갑오징어는 마릿수가 잘 안나왔습니다.
맛 최고 갑오징어
몇마리 잡았는지 카운터기로 세고 하시던데..
저희는 그냥 대충 합니다.
더 잡는게 의미 없는거 같아 일찌감치 배를 올렸습니다.
소분도 대충 해서 사량도 숙소 냉동고에 넣고
사량도 안에 있는 식당에서 문어삼겹살을 먹습니다.
주민들과 술잔도 함께 기울이고..
요즘 낚시 가면 실천하는 현지에서 돈 쓰기 미션이 대충 성공인거 같습니다.
쭈꾸미가 잘나오길래 베이트장비 놔두고 에깅장비로 쭈꾸미를 낚아봅니다.
아마 올해 외면당한 무늬오징어에 대한 분풀이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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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가 비싸서 낚시 잘하면 인건비가 빠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