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만 다녀오면 피로감 때문에 돌아오면서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최근 인천쪽 갔을때는 올라오면서 졸음운전까지ㅠ.ㅠ

배위에서 서서 종일 있다보니

배 난간의 쇠기둥에 길고 넓은 끈을 걸어서

허리를 지탱해주는 방식을 써봤는데

편하긴하지만 번거로움도 크더라구요ㅎ

조금이라도 피로감을 줄이고자 이번엔 건그립을 사봤습니다.

사서 써보고 저랑 안맞다 생각들면 당근으로 처분할 생각으로요ㅎㅎㅎ

두가지가 있더라구요. 접이형과 일반형.

갖고있는 로드케이스의 폭을 감안하니 일반형은 안될것같아 접이형으로 구매.

접이형은 아무래도 연결부위가 약하지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판매처에서 1년간은 구매자 부주의로 연결부위가 파손되도 무상교환 1회 해준다네요.

알리 오스카트 로드를 행사가로 2.3만원에 샀었는데

건그립이 더 비싸네요ㅡ_ㅡ

일단 버트대에 결속해봅니다.

생각보다 그립감이 뛰어납니다.

생산업체에서 여러가지 로드에 맞게 수십가지 버젼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알리로드 오스카트 전용은 없었음ㅎㅎㅎ

그래서 문의하니 여기에 맞는것도 있긴 하더라구요. 다른로드용이지만요.

전용이 아니라서 덜그럭거리거나 안맞는곳이 있지않나 걱정했지만

오스카트 전용처럼 딱맞네요.

그래서 이번엔 릴을 장착. 

이것역시 알리 HIAW200 릴.

행사때 1.7만원에 구입ㅎㅎㅎ

릴까지 결속해서 잡아봤는데

오호라~좋습니다. 전혀 어색하질 않네요.

로드에 뭔가가 탔다는 생각으로 잡고 부하를 줘봤는데

좋습니다. 확실히 좋아요.

릴링할때 로드와 릴을 손가락에 힘줘서 꽉잡고 돌렸어야 했는데

그립 손잡이쪽으로 힘이 분산되니 팔목에 힘도 덜들어갑니다.

하지만 역시나 작은 플라스틱 덩어리가 3만원이 넘는다는건

구매시부터 확실히 고민되는 부분였습니다.

쓰레기네..싶으면 바로 당근행 하려했는데

예상외로 꽤나 도움이 될듯합니다.

조만간 출조하게되는날이 기다려지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