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있는 생일...

나이가 드는게 이젠 기쁜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축하는 해줘야~덜 외롭지 않을까해서

도쿄역 큰처에는 큰 쇼핑/레스토랑 건물이 몇개 있는데..

그중에 마루빌딩<丸のビル>35층에 있는

Mango Tree 타이요리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에서 나는 식재료를 타이요리에 사용한 도쿄역 야경이 멋진 곳입니다..

가격대별 코스메뉴가 있지만..

단품메뉴를 맘에드는것 위주로 먹고 싶어서 테이블예약만하고 방문했습니다..

채썬 파파야와 제철과일 샐러드..

<매콤달달... 채썬 파파야와당근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보리멸새우<오키나와현>와  갑오징어<구마모토현> 당면 샐러드

매운칠리소스에 견과류,말린새우가 들어가서 첫번째 샐러드와는 또 다른 맛...

 가지와 고추를 곁들인 랍스터<치바현>그릴구이..

진짜 양이 너무 적더라구요~

땅콩 칠리소스 와규 스테이크 <야마가타현>

따듯한 고기를 기대했으나 구운다음 실온에 잠시 놔둔다던...<부드럽게 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차가웠던 스테이크...

많이 달지 않았던 디져트

<예약시 생일이라고 했더니 작은 폭죽이벤트까지..^^>

단걸 좋아하지 않는 저에겐 양이 많게 느껴졌습니다..

태국을 가본적이 없어서 어떤맛일지 상상이 안갔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수는 못먹는편이라 요리에는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니 따로 가져다주더라구요~

창가쪽에 전망이 참 좋다고 하는데..

배정받은 자리는 창가가 보이지 않았는데..

식사후 디져트를 내줄때 창가쪽으로 자리를 바꿔주겠다던...점원의 섬세함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귀찮아서 안바꿨지만요~~>

분위기 좋게..맛있게 먹고 왔지만 이런건 1년에 한번이면 충분~~

그래도 역시 한국인  

오늘저녁은 돼지고기 듬뿍 넣고 김치찌개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