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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길냥이네와 호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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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시아선장
41 2017-09-17 16:18
조회 : 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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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등록안내
야...너 내 밥상위에 올라가지 말랫지!!! ㅡ.ㅡ^
그래..알았어..
그럼 여기에.....
ㅡㅡ
이 시키..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컴터 할라고 앉으면 저러고 지도 앉아버리고 안움직이네요.
어떤 냥아치가 호두에게 저런 일탈을 가르쳤는지..ㅜㅜ
그래..넌 거기서 걍 잠이나 자라..
눈 땡글땡글 ㅡ.ㅡ
넌 자는게 도와주는거임 ㅜㅜ
그런데 왜 내가 앉으려는 의자에
너만 누워있는지..ㅜㅜ
한참....무념무상으로 동영상을 보고있던
제가 옆에서 이상한 기운이 뻗쳐 돌아보니
호두가 저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더란 ㅡㅡ
야!! 이상한거 보는거 아녀 ㅡ.-;;;
하~~이 삼색이 녀석이 맨날
호두가 창밖을 바라보는 베란다 앞으로 놀러와서
호두가 맨날 우앵~~거리면서 시끄럽게 하네요.
얼마 전 독립한 녀석인 거 같던데
앞동 캣맘 아가씨가 매일 챙겨주고 있더라구요.
이 녀석은 아파트 단지 내 서열 3위라고 하더라구요.
맨날 서울 2위에게 쳐 맞고 다니더란 ㅡ.ㅡ
(그런데 서열 2위 녀석은 맨날 1위에게 쳐맞고 ㅡ.ㅡ)
그래..그렇게 얌전히 앉아있음
맛나는 멸치 줄께.
멸치 한 마리에 저렇게 영혼을 팔아먹는
길냥이입니다. ㅡ.ㅡㅋ
이 녀석은 8월 말
어미랑 떨어져서 자동차 본넷 안에들어가있던
새끼냥이었습니다.
저녁에 자전거 타고 마실 다녀오는데
어디선가 서럽게 우는 소리가 들려
그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다가 단지 내 주차된
승용차 본넷 안에서 나길래 차주에게 본넷 열어달라고
부탁해서 거의 1시간만에 꺼냈었네요..ㅡ.ㅡ
쬐끔한게 얼마나 재빠르던지
꺼내놓으면 다시 본넷으로 들어가고 하는 등
꽤나 힘들게 했던 녀석이었네요.
다행히 어미 찾아서 저렇게 커서
독립을 한 거 같더라구요.^^
다른 어른냥이들과 노는걸 자주 목격하게 되더군요.
아마 크면 단지 내 서열 1위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활달하고 잘 노는 캣초딩이었습니다.^^
그래..너도 얌전히 있음 멸치 한 마리 주지 ㅋ
서열 2위...
입맛도 더럽게 까다롭고 멸치는 냄새 맡더니 휙 버림 ㅡ.ㅡ
성격도 까탈스럽고
맨날 이기지도 못하는 서열1위 대장냥이에게
덤볐다가 코피터지는 녀석이었네요 ㅋ
그래도 캣초딩들과 잘 놀아주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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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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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새끼고양이가 어미랑떨어지면 어미찾아죽자살자 울어되죠 이소리듣고 어미가 다시 찾아는 옵니다.새끼찾으러...... 둘이상봉하기전에 새끼는 그냥 매일매일 울어되죠 동네사납게 ... 어미가죽지 않았으면 소리듣고 새끼 반드시 찾아오긴하는데 만약에 사고로 죽었으면 새끼는 죽을때까지 어미찾아 울고다니죠 그나마 젖이라도 떼서..먹을거 자기가 찾아 먹고 물이라도 먹어서 생존하면 다행이고. 도태되면 죽는거죠 뭐.. 그런데 길냥이들은 많아지면 시끄러워서 동네주민들 정말 싫어합니다. 똥싸고 오줌싸고 밤에 울어되고 이러면.. 물론 영역동물이라 참 쫒아내기 힘들죠. |
카파시아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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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긍데 다행히 여기 단지는 진짜 전문 캣맘들이 많아서 관리실과 주민회의에서ㅈ쇼부보고 ㅡㅡ 밥주고 관리하는 대신 무조건 길냥이 보이는 족족 죄다 중성화 시키기로 합의보고 관리해서 괜찮더라구요 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