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
>
자유갤러리
▼▲
>
분류
▼▲
꼬기 홀릭
59
Acekilla
40 2010-01-08 23:11
조회 : 2665
1262958650_IMG_1040.JPG (684.8 KB)1262958910_IMG_1039.JPG (580.1 KB) More files(3)...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40 2010-01-08 23:11
조회 : 2665 1262958650_IMG_1040.JPG (684.8 KB)1262958910_IMG_1039.JPG (580.1 KB) More files(3)...
파워링크등록안내
오늘은 정말 바빠서 물도 못 먹고 있다가 첫끼니를 오후 5시에나 먹게 됐습니다 ㅠㅠ
하루종일 친구데려다니면서 운전하느라 수고한 친구와 함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내동 마포갈비에 들어가서 일단 목등심소금구이 2인분과 떡심을 시킵니다~!
여긴 1인분씩도 주문 가능하긴 하지만 메뉴판에는 단위가 2인분 18000원 600g으로 적혀 있습니다~!
기본 밑찬들이 푸짐하게 깔리고
보통은 잘 시키지 않지만 오늘은 특별히 시킨 목등심과 내사랑 떡심이 살포시 익어갑니다.
성내동 마포갈비는 제가 기억하는한 15년 이상 한자리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받으며 장사하고 있는 집인데
전 제 친구가 이집 아들이기도 하고 ^^;;
그리고 이 집 갈비가 어릴때 부터 너무나 맛있어서 중간에 잠깐 이사가기 전까지만해도 갈비는 무조건 이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갈비집엔 떡심을 파는 줄 알았는데.. 떡심파는 유일무이한 가게가 이가게라는걸 알고 나서는 한동안 참 슬펐더랬죠 ㅠㅠ
이 떡심이란거 드셔보신분은 알겠지만 잘 익은 떡심 기름장에 찍어서 껌씹듯이 쫙쫙 씹어서 넘기면 정말...
근데 꽤 질긴 편이라 이빨 나쁘신 분은 못드십니다 ^^;;
지글지글지글지글
두툼한 목심이 강력한 불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어 갑니다~!
첫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소주 일병을 시켰는데..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가 의심스러운 얼굴로 술 먹어도 되는 나이냐고 물어봅니다~!
"28이예요^^;; XX(이 가게 아들이름)하고 친굽니다~"
했더니 화들짝 놀라십니다~ 서비스 멘트인걸 알면서도 괜히 기분 좋아지네요 
두툼한게 초큼 먹음직스럽나요?!
한자리에서 돼지갈비, 목등심, 떡심 이 메인메뉴들을 기본으로 15년 이상 장사하고 있는 집이라
주력메뉴는 돼지갈비이지만 목등심도 맛납니다~!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서 입에 톡 털어넣고 잘근잘근 씹어 먹어도 구뜨!!!
상추쌈에 깻잎 얹고 고기 올린후 쌈장 투척해서 마늘로 화룡점정 찍은 후
심청이 인당수에 몸 던지듯 입에 던져넣고 씹어 먹어도 데끼리 입니다~!
배고픈 장정 두마리인지라 전채요리에 지나지 않는 목등심은 금방 흔적도 없어집니다~
이제 오늘의 주력메뉴!!! 돼지갈비 한근을 다시 시킵니다
가운데 올린 돼지 갈비를 좌청룡 우백호처럼 떡심들이 지키고 있고
북현무 남주작 마냥 다 익은 목등심들이 방어하고 있습니다.
돼지갈비가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에 취하다 보면
방금전까지 고기를 먹었는데도 금세 다시 회가 동합니다~!
이런게 인체의 신비인가 싶습니다 ㄷㄷㄷ
한창 먹다가 정신 없는 상태에서 찍고 다시 또 먹기ing 상태로 돌입한지라 사진 볼륨이 좀 없어 보입니다만..
정말 갈비는 이집이 최곱니다 ㅠㅠ
물론 여러사람 데리고 와서 먹다보면 호불호가 약간씩은 갈리긴 하지만 대부분 맛있다는데 의견을 모읍니다~!
결국 두놈이서 목등심1근, 떡심1접시, 돼지갈비 1근반에 운전자는 빼고 저 혼자 소주일병 하고 나왔습니다~!
갈비를 정말 좋아해서 한달에 두세번은 여길 찾는 편인데
이번엔 근 한달만에 찾은 거라 정말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네요
이제 한 2주동안은 갈비힘으로 버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 후엔 아마도 울진 가서 대게를 먹고 올듯...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59
강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