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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라모델 수준(손오공)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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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초사이어인 버전에 이어 어제 노멀버전 손오공을 만들어봤습니다. ^^
"여~~"
얼굴은 아래의 부품 조합으로 재현됩니다.
(왼쪽 얼굴에 먹선과 명암 넣기 위해 도료 흘려넣고 지우기 전에 사진을 찍었네요.;;;
먹선을 넣어주면 더 좋지만, 먹선 안넣고 조립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높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립만으로 완벽하게 재현됩니다.
(제품에서는 혀를 스티커로 처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스티커로는 입 천정이나 볼 안쪽의 붉은 색까지 처리해주진 못하기 때문에, 저는 붉은색으로 도색을 해줬습니다.
사실 작은 부위라 스티커만 처리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2차원의 그림을 3차원으로 완벽히 재현해주고 있습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어색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손오공이야 워낙 제품화된 피규어가 많아서 이정도 수준의 조형이 놀라울 건 아닙니다만,
프라모델에서 이정도로 구현이 된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변신!
사실 반다이 프라모델의 기술력은 더 놀랍습니다.
보여드리기 위해 국내 프라모델쪽에서 굉장히 유명한 dalong.net의 사진을 잠시 도용해보겠습니다.
아래의 얼굴을 완성하는데 도색이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먼저 얼굴부품인데요.
하나의 런너에 아래 사진처럼 마치 도색된 것처럼 사출되어 나옵니다.
도색한것처럼 정교하죠?
두개 이상의 프라스틱의 녹는첨 차이를 이용해서 이런 식으로 사출하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눈동자는 더 놀랍습니다.
3가지 종류의 프라스틱으로 눈동자 색을 구현해주네요.
요즘 프라모델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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