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시에 집에와서 4시반에 출근 준비하는데,

피자가 이상하다고 불러도 안오고 울기만한다고

애기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출근전에 한번 가봤는데..

애가 저 갔는데 나오지도 않고,

울고, 저 피해 다니고 ㅜㅜ

오지말라고 싫다는 큰 울음하고

다리 절뚝이고,

딪기는 딪는데 힘을 안 줄라고 하더라구요..

보니깐 외상 없고, 뼈도 부러진거는 아니고 해서,

일단 안정이 먼저 인거 같아서

좀 지켜보다가 제가 있으니깐 안정이 안되는거 같아서..

어떤 남자한테 차였나? 자전거에 부딪혔나?

하수구 내려가다가 돌 잘못 디뎠나?

별 생각 다하다가..

걱정해도 달라질건 없으니 맘 좀 다독였지만

여전히 신경은 쓰였어요..

액티클라브 사달라고 여기저거 부탁했는데

해준다는 친구는 다른 약국 가서 없다고 카톡 보내놓고

버스 탑승행 ㅜㅜ 뭐 별말 못했지요 ㅜㅜ

암튼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깐,

완전 깊히 자고 있어서 불러도 안일어남 ㄷㄷㄷㄷ

응?????

별생각 다하다가 간접 조명이 비치니깐,

눈 좀 뜨고, 귀찮다는 표정이길래,

자라하고 올라왔지요...

아침에 액티클라브 사러 간다는 생각을 깜빡해가지고

저 보고 안정 안될까봐 걱정 하면서 좀 늦게 12시에 갔는데..

저 돌 위에서 기다린건지? 얌전히 있네요..

엉덩이 살짝 위에 허벅지 부분이었어요 좀 만져보고 하니깐,

멍 같이 좀 잡혀있네요.. 조금 힘주면 아프다고 우네요..

암튼 이제 일간 피자 못하나..

내가 너무 매너리즘이었나 생각하면서

원룸 알아보고 왔네요..

올 전세는 잘 없네요..

사람이 찬건지 어디서 잘못 디딘건지 여전히 모르겠어서..

난감하네요..

굳이 항생제 안 먹여도 될거 같긴한데..

혹시나 싶어서 사서 며칠만 먹이려구요 

캐치원 (= 심장사상충, 구충약=레볼루션 복제약) 할때 인데..

항상제 먹이면서 같이 해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심적으로 다 회복한거 같아요..

애기 엄마랑 어제 통화했고,

오늘 문자 보내주려다가..

저번에 좀 난감하게 문자 온적이있어서 ;;;;;

연락 안줬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