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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우 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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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던 금요일 여수 호텔 예약잡고 놀러갔어요.
하멜 등대에서 아저씨들이 갑오징어 잡으시길래 아이들 데리고 갑오징어 가까이서 보여주고.
근데 이순신삼합이던가? 거기서 맛있는 삼합도 먹고. 배가 너무 부픈데, 옆에서 딱새우 회를 시키더군요.
시킬까 말까 고민 고민 하던 중 20마리에 3만원이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는데, 지금 배가 너무 불러서 시킬지 말지 고민이라고 털어 놓으니,
그럼 절반만 주시겠다고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맛은 일반 새우 회보다 좋았어요. 심지어 랍스터 회보다도 나았습니다. 다만 장으로 담는다면 일반 새우가 더 나아보입니다.
살의 단단함이 일반새우가 더 탱탱하고, 딱새우는 훨씬 부드러워요.
이걸 먹다가 다음 날 호텔 조식에 나온 딱새우 찜을 먹는데 ㅠㅠ 회가 훨씬 훨씬 낫더라구요 ㅎㅎㅎ
딱새우 회 안드셔보셨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
아참... 10마리 주셔야 맞는데 호텔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11마리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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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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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입에 넣고 음미해보면 부드럽고, 약하게 갑각류의 향이 나는데, 일반적인 새우의 향은 아니더라구요. 갑각류는 신기하게 생으로 먹으면 향이 약하고, 찜으로 익혀서 먹으면 그 향이 많이 살아나는듯해요. 껍질에 무슨 성분이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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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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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제주도 동문시장에서 1접시 만원에 팔길래 먹어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생각했던 맛은 아니였어요. 그런데 먹을때보니 초록색 동그란 알 같은게 군데군데 붙어있던데 그건 뭐였을까요? 알고 먹으면 신경안쓰는데 모르고 먹자니 찝찝하더라구요 ㅎㅎ
동문시장에서 사온건데 떡볶이가 젤 맛있었고, 그담이 족발 그리고 다 비슷 ㅎㅎ 맨오른쪽이 딱새우 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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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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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초록색 동그란 알모양?? 저는 그런거 하나도 없었어요. 사장님이 오늘 막들어온건데 아주 싱싱하다하셨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주 깨끗했어요. 그리고 이런 갑각류 회가 실제로 먹어보면 머릿속에서 그리던 그런 맛은 아니더라구요. 찐 새우나 랍스터 같은거 그런 풍미가 가득할거라 생각되는데, 실제는 그런 향 거의 없고, 그냥 부드러운 식감과 미세한 향 정도의 맛이더라구요. 전 랍스터 회 먹었을 때 진짜 실망했거든요 ㅎㅎㅎ 아무 맛도 없어서 ㅎㅎㅎ 그나저나 1접시에 만원이면 몇마리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싸네요 ㅎㅎㅎ |
삼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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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시장 딱새우 검색하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두 딱새우랑 떡볶이 검색해서 갔던거였어요. 딱새우 파는집이 상당히 많고, 한접시에 18마리 정도? 그런데 제 생각엔 글쓴이님 딱새우가 더 커보여요 ㅎㅎ |
두아들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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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ㅎㅎ 새우 알이면 머리 밑 발쪽으로 많이 있었겠네요 ㅎㅎ 사진보니 또 생각나네요. 소주 안주로 참 좋았을텐데 운전해야해서 술을 입에 대지도 못했네요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