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식당 리뷰를 하면서 부정적인 글을 쓴 적은 거의 없는거 같네요. 하지만 최대한 개인적인 솔직한 후기를 적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 이해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전 식당을 볼 때 맛, 인테리어, 위생등을 보기도 하지만 사람을 볼 때도 마찬가지로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떤 업종이든 장사는 기본이 되어 있어야된다고 생각하구요.

우선 처음 입장할때 가게 안은 그렇게 북적이진 않았어요. 홀에는 종업원 분이 한명 계시더군요. (바쁘시니깐 인사야 안하실 수도 있겠죠?)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이해가 잘 가지 않아 종업원 분에게 주문방법이 어떻게 되냐고 여쭤봤어요.

든든한 런치세트라는건 평일만 가능하고 탄산기계가 고장이 나서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외에 철판요리는 인원수만큼 주문해야된다고 하시길래 저희가  2시쯤 들어와서 배가 고파 그냥 닭갈비로 2인분 주문했어요. 그 외에 샐러드바식으로 되어 있어 떡, 어묵, 달걀, 튀김등을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설명을 들었어요.

여기서 봤던게 샐러드바에 있는 음식들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뭔가 어묵국물같이 보이는 통이 있는데 국물만 있고 건더기가 없다거나. 단무지나 콘의 경우엔 바닥이 보이구요... 튀김쪽을 보니 하나는 완전히 비어있고(나중엔 김말이가 튀겨져 나오더라구요) 만두튀김과 떡?!튀김으로 보이는걸 조금 가져왔어요.

시간이 조금 지나자 다른 테이블의 손님이 여기 어묵국물 같은데 어묵은 안나오나요라고 묻자 종업원 분이 지금 드릴게요라고 말씀 하시고 냉장실에서 꺼내어서 넣더라구요. (어묵도 비주얼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식사를 하면서도 여기저기서 손님들의 궁시렁거리는 소리를 저희는 들었는데 가게에서도 당연히 아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왔다가 그냥 나가는 손님들도 제법 되더군요. 우선 만두는 바삭하긴한데 차갑습니다. 그리고 떡튀김?!은 너무 딱딱해서 못씹겠더라구요...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런건 음식대에 올리면 안된다고 생각되더라구요...

닭갈비의 경우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닭갈비였어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느끼기엔 뭔가 장사를 할 생각이 없는건가싶은 느낌, 다음엔 오기 힘들거 같다는 의견입니다.

이 가게의 효과인지 나가면서 바로옆의 홍콩반점 가게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