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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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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27 2019-11-28 13:57
조회 : 5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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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기빙 연휴 전날 학교 가는 아이들. "갔다 와서 짐 싸놔!"
두달간 집 비운 이웃이 우리집에 맡기고 간 '알파'도 함께 하는 연휴 여행.
연휴 첫날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 먹고 3시간여 달려 도착한 루이빌.
땡스기빙 휴무에 혹시라도 굶을 까 잔뜩 싸온 음식 챙겨 호텔방으로
배낭 풀고 쉬고 놀며 먹고
나선 동네 나들이 시작 부터 춥다고 엄살떠는 3호.
이곳을 루이빌이라곤 했지만 걸어 5분거리 경계의 인디애나주 제퍼슨빌
달랑 길 하나 걸어 10분 길이 다운타운 공원.
여러 장비가 마련된 셀프 자전거 수리대
엄마 아빠를 뺀 첫 말이 '메이터'였던 2호. 딱 그런 차를 발견하고 멈추고.
한 식당 앞. 제 동물 찾아 간 소띠 2호 돼지띠 1호
"그대로 멈춰라!"
지나칠 수 없는 동네 슈퍼마켓.
자전거로 만든 거리 화분.
들고 가던 쇼핑백을 엄마 손에 들리고 아이들이 달려간 곳은,
놀이터. 출발전부터 춥다던 3호가 덥석 덥석 잡아 대던 찬 쇠막대 철봉들.
해가 지자 켜진 강가 다리 조명.
이 다리 건너, 아니 건너는 시작점을 지나면 켄터키 루이빌.
지나왔던 다운타운도 화려한 조명을 밝혔을 때 호텔로 복귀.
단맛이 유난히 도는 듯 할 때 꺼낸 라면.
먹고 씻고, 1, 2, 3호의 하루 마감은 티비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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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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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보여요 학원에 과외보다는 더 큰세상 보고다닌 아이들의 미래가 궁굼합니다. 그렇게 가능하신 여유도 궁ㅣㅜㅁ하고 멋지게 성장하길~~~ |
업다운힐은과속방지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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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이니 당연하겠지만
2호는 1호의 시절을 거치고 3호는 2호의 시절들을 거쳐가는듯 합니다. 1호는 누구의 지난 길을 밟아가는지??? |
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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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네요. 달라 보이던 아이들도 점점 공통점을 만들어 가더라고요.
큰애는 아무래도... 제가 좀 더 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