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또 집에서 혼술을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저녁 먹으면서 과메기도 먹었네요.

혼술 안주는 역시 어제에 이어 쟌슨빌 소시지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짭니다. 쥐어 짜는 게 아니라 맛이 겁나 짭니다. 그래서 삶은 후에 구우면 좀 낫습니다.

그냥 굽거나 렌지에 돌리거나 하면 애가 터집니다. 깁밥 옆구리 퍽 터지듯이 터집니다.

칼집 예쁘게 넣었는데 삶다 보니 옆으로 쭉 찢어 집니다 ㅠㅠ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ㅋㅋㅋ

적당히 삶아 졌으면 프라이팬에 버터 던져 놓고 굽습니다. 그냥 구워도 되는데 왠지 버터에 대한 환상 때문에 버터 둘러 줍니다.

잘 구워집니다. 겉바속초!는 아니고 왠지 냄새도 좀 좋아지고 겉은 탱탱 속은 부드러운 느낌인 듯 합니다 

튀김처럼 바삭하지는 않아요..애들 상처(?)가 막 벌어지네요 ㅠㅠ

안 예쁘게시리..아까 말씀드렸지만 상관 없습니다..맛있으니까요..

뽐게 쟌슨빌 빌런 행님들을 멀리 하지 않는다면 저도 머지 않아 빌런이 될 듯합니다.

전에 뽐게에 한 번 말씀드렸었는데 어머니께서 부대찌개집 분당에서 오래 하셨는데 이 소시지 맛있다 하셨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타르타르가 좋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