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35년된 중식당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주인분이 16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만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머금은 중식당입니다.

 

 

인천시 남동구 석산로 202

032-467-7706

영업시간 : AM 11시~PM 8시

정기휴일 : 첫째, 셋째 수요일

 

 

간판에서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참고로 배달을 겸하는집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4시정도인지라 손님은 없었습니다.

이런 오래된 중식당의 경우엔 특유의 퀘퀘함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퀘퀘함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복성루 가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특유의 냄새

여기도 같은 냄새가 납니다.

 

 

 

 

 

 

옛날에 중식당에 가면 이런 관내도가 하나씩 다 붙어있었는데 요즘은 보기힘들지요

 

 

 

 

 

 

메뉴판

배달가격과 홀 가격이 같은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만약 같다면 정말 대박인집이겠지요~

 

 

 

 

 

 

홀에서 먹을시 짜장과 짬뽕은 확실히 저렴합니다.

 

 

 

 

 

 

단무지와 양파가 세팅됐구요

 

 

 

 

 

 

삼선짬뽕 8,000원

 

 

 

 

 

 

정말 시골 오래된 중식당에서 본 짬뽕 비주얼입니다.

 

 

 

 

 

 

깨와 후추가루가 제법 뿌려져 나옵니다.

싫어하시는 분들은 걷어내시구요

 

 

 

 

 

요즘은 보기힘든 시금치와 당근도 큼지막하게 들어갔구요

 

 

 

 

 

 

오이도 몇조각 들어갔네요

 

 

 

 

 

 

사실 별기대없이 들어갔는데 면발은 아주 좋더라구요

부들부들은 아니지만 탄력도 있어 식감도 좋고 쫄깃하니 괜찮았습니다.

 

 

 

 

 

 

국물은 역시나 맹물로 낸 국물인데 적당히 배달집스런 맛입니다.

시원하니 깔끔한 국물입니다.

 

 

요즘은 보기힘든 짬뽕한그릇이었습니다.

그것도 인천 한복판에서 이런짬뽕을 맛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요즘 흔하디 흔한 짬뽕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그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심심하기 짝이없는 짬뽕이지요

면발은 요즘 왠만한 중식당 면발보다 좋았고

국물은 다소 아쉬운감이 있었지만 "이만하면 됐다" 싶네요

 

 

가격은 대부분 적당하다고 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배달가격도 동일한지 모르겠습니다만

홀에서 먹어도 이정도 가격이면 적당하지요

 

 

별도의 주차장은 없습니다.

다만 가게 뒤편으로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빈 공간이 좀 있는편입니다.

 

 

남자 사장님 두분이서 계시던데

두분이서 서빙 요리, 배달을 나눠서 하시는 듯 합니다.

요리하시는 사장님은 귀가 잘안들리셔서 보청기를 착용하니 참고해주세요

 

 

이집을 포스팅한 블로거들을 보면 다 간짜장을 리뷰했더군요

즉, 간짜장이 맛있는 집이라는거지만 그래도 전 짬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간짜장 먹으러 한번 더 오지요~

간짜장 먹으러 꼭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