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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길래 조심스럽게 이른 저녁 초밥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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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너무 먹고싶은데, 사람 많은 식당 들어가긴 너무 무섭고
태풍까지 부는데 너무 멀리 나가긴 꺼려져서
근처에 알고 있는 초밥 집에 슬쩍 들려봤는데
이게 무슨 횡제인지 애매한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더라고요~
포장할까 했는데 후딱 먹고 가자는 언니 말에 먹고 왔네요 ㅎㅎ
싱싱한 회에 소주는 못했지만, 맛있는 초밥 한판 먹고 서비스로 같이 나오는 냉모밀까지 먹으니
기분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지금 다 먹고 나갈라고 하는데 비가 스멀스멀 오는게
집 돌아가는 길에 비바람 장난 아닐까봐 겁나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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