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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아닌 자취남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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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7 2021-01-04 20:58
조회 :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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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같이 밥 먹자고해서
집으로 초대!
빠르게 일 마무리 짓고 집에 와서 후다닥 인스턴트 선지국으로 저녁 만들어 먹었네요!
내일 아침까지 먹으려고 2인분인 선지국은 4인분으로 뻥튀기!
냉장고 열어보니 감자 2알이 싹이 막 나려고 하길래 해치울겸 감자볶음까지~
혈관 살살 녹는다 녹아~ ㅎ
내일부터 또 운동 슬슬 시작하든가 해야겠네요~ㅎ
블로그 중단한지 꽤 됐는데 올만에 사진 찍고 글쓰기 하다보니 또 블로그 다시 해 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
재밌네요~ :)
뽐게에서 힛트다 힛트! 하길래 구입해 본 티몬 발 선지해장국~
그냥 한 봉지 부으니 양이 좀 작길래 뻥튀기 작전 돌입했습니다.
본래의 맛과는 좀 많이 달라지겠지만
전 어차피 선지만 들어 있으면 환장하는지라~ 내일 오전까지 먹을 요량으로 뻥튀기 ㄱㄱ
선지와 시래기가 조금 실하기 들어있긴 한 것 같더라구요. 근데 제 기준엔 조금 아쉬운?양..ㅎ
일단 다진마늘을 좀 넣어 줘야 국물이 맛나죠~
새우젓도 쬐매 넣어 줍니다.
물을 많이 넣기에 희어멀건해진 국물을 얼큰하게 하고자 고춧가루 뿅뿅뿅~
시래기 대신에 식감을 담당해줄 요량으로 냉장고에 마지막 한 봉 남아있던 팽이버섯을 쓱~
넣고 끼리 줍니다~
냉장고 채소 칸에 감자 2알이 싹을 막 피우려고 하길래 파파박 쓰리가꼬 감자채볶음으로 후다닥~
친구에게 해 줄 반찬이 따로 없어서 요고라도~
매콤하게 고추 송송 썰어 넣고요.
다진마늘 냉동실에서 쪼매 꺼낸 김에 감자채볶음에도 쪼매 넣어 줍니다.
팽이 버섯도 1/3가량 같이 넣어주고 식용류 두르고 보까뽀까
소금으로 째매 간을 하고
후추도 후추루루~
뽀까뽀까
감자는 너무 얇게 채 써니 막 뭉그러져서 떡지듯이 되어서 가로세로 1cm로 조금 단단하게 채썰었네요~!
다시 선지국~!
썰어 냉동 보관하고 있는 대파를 한 움큼 쓱~ 대파 길쭉하게 잘라 넣어야 뭔가 장터 국밥 느낌이고 식감도 약간 흐물흐물한게 그렇더라구요 ㅎㅎ
조금 모자란 맛은 양조 국간장으로 채워줄게요~
MSG 양조 간장과 짠맛을 돋아줄 진간장 말고 국간장으로 간을 살살 맞춰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 입안에서 감기는 풍미가 부족하다 싶으면 지체 없이 MSG나 치킨스톡으로 마무으리~~
맛있게 먹어야죠~ㅎㅎ
선지국 푹 고을 동안 감자채는 센불에서 한참 볶다가 감자가 약간 갈변하기 시작하면 타지 않게 불조절 해 주면서 좀 더 볶아영~
고기가 없는 너무 건강식단(?)인 듯하여 ;;;;
아점으로 만들어 먹고 냉장고에 방치해 둔 햄을 감자 크기로 채 썰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친구 온다고 또 밥은 다시마 넣어서 맛난 다시마밥으로다가~똭~!
근데 사실 얼만큼 큰 차이가 있는진 저는 모르겠네요.ㅎㅎ
다시마가 조합을 통해 감칠맛을 극대화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기분탓으로 그렇게 먹습니다~
예전에 블로그 한다고 밥 먹기 전 사진 여러 개 찍는 거 친구가 잘 알고 있어서
이번에도 그냥 무심한 듯 사진 찍는 절 지켜보고 있네요 ㅋㅋㅋㅋ
밥 차리 놓고 바로 못 먹게 해서 미안하다!!!ㅋ
크~ 아점도 많이 먹었는데 저녁도 또 한 공기 클리어 했네요.
배가 넘나 부르다는...;;
친구가 밥 2공기 먹어줘서 고마웠다는요~
최고의 칭찬은 그냥 막 먹어주는 거 아니겠심미까~ ㅎㅎ
오늘보다 더 맛있는 내일을 위해!!!!!!!
좋은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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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으니
띠리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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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올만에 다시 갤러리에 사진 올리면서 예전처럼 반응이 없더라도 꾸준히 챙겨 먹기 위해 부지런히 올려보자고 맘 먹었는데 막상 대답 없는 메아리 느낌이니 조금 공허한 맘이네요. 어쨌든 나를 위해 포스팅하는 것이니 관계없단 생각이긴 하지만 자우으니님 피드백에 더 힘이 나는 게 사실입니다. ㅋㅋ
역시 저는 관종인가봐여. ㅡㅡ 결혼은 무섭고(?) 혼자는 외로운 변덕스런 관종 ㅡㅡ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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