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
>
자유갤러리
▼▲
>
분류
▼▲
혼밥아닌 자취남 점심식사~!
10
띠리띠리야
8 2021-01-09 16:35
조회 : 1525
BM20210109_115123.jpg (1064.3 KB)BM20210109_115841.jpg (802.1 KB) More files(18)...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8 2021-01-09 16:35
조회 : 1525 BM20210109_115123.jpg (1064.3 KB)BM20210109_115841.jpg (802.1 KB) More files(18)...
파워링크등록안내
아부지랑 함께 오셨네요~ 오늘 제 집에 있다가 오후에 형집으로 가시는데
점심으로 지난 번에 먹었던 짜장라면을 또 드시고 싶다하셔서
재료준비 후다닥~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었습니다~ ㅋㅋ
오늘도 느낀 거지만..
참 가족은 어렵네요 ㅠㅠ
멀리 있을 땐 항상 안부를 걱정하곤 하지만 가까이 있으면 언제 그런 걱정했나 싶은 듯 투닥거리기 바쁩니다.
오늘도 김치에 반찬에 바리바리 챙겨 주시지만 혼자 먹는 음식에 한정이 있고,
치아 때문에 고생이신 엄마가 음식 장만에 에너지 쏟는 것도 어쩔 땐 마음에 안 들고..ㅡ.ㅡ;;
참 어렵네요 어려워 ㅎㅎ
짝퉁 중국집 짜장면 흉내니기 시이~자악~!
냉장고 털어서 재료 듬뿍듬뿍 넣어 줄 겁니다!
내 살들아 고마워 해라~
춘장 없이 만들기 때문에 라면 스프와 고추가루
그리고 나의 최애템 캡사이신 ㅋㅋ
나름 사천짜장 흉내내고자 ㅎㅎ
그리고 전분가루~ 국물이 째께 껄~~쭉 해야 중국집 짜장 느낌이니까요~
그리고
진간장 어서오고~
물 붓고 쉐킷쉐킷하니
오마이갓 비쥬얼이..약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략합니다.
나의 애정템
진공포장기~!
알리바바에서 매우 헐값에 구매~!
가루는 항상 쓰고 실링만 해 놓아요. 그러면 가루 안 날리고 좋네요~
실링~실링~
당근마켓 36.8도씨의 매너유저답게 당근 사랑은 여전합니다.
양파도 큼직하게 깍뚝썰기~
준비 완료
귀찮지만 정통 중화요리 짜장을 흉내내기 위해 면은 또 따로 삶아 주었습니다.
간짜장 느낌적 느낌으로다가~
돼지고기 듬뽁 넣고 볶아요~
아~~ 밥 먹고 햇살 좋으니 너무 잠이 오네요..ㅡ.ㅡ;
후딱 적고 한 숨 자러~~가...야....
볶아요~
소스 넣넣~
끓......여요..
요로코롬 잘 부어주면 끝~ ㅋㅋ
엄마가 해 온 파김치와 함께~
파김치는 반칙 아임미까!
으따 곱구나 고와~
계란이 예상보다 더 익어서 약간 아쉬움..
톡 건드렸을 때 줄줄 흘러줘야
크~~그 노른자로 면발 코팅해야 윤기가 최곤데..
살짝 아쉽지만 뭐~
이건 핵꿀맛 파김치와 짜장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비주얼
부모님과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
엄마는 왜 이렇게 맵냐고하지만
저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담겨서 그렇다는 개소리로 상황 종료..
엄마는 듣기 싫은 소리가 들리면 하품을 하는데
이번엔 입이 찢어지시는 줄 알았네요.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0
띠리띠리야
0
0
|
좋아는 하세요. 근데 집에 오시면 일단 여자 흔적 찾기 바쁘시다는 ㅋㅋㅋ ㅡㅡ 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아버지 칠순 때 편지까지 남겼네요.
정답 없는 인생의 방향에서 최대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 중인 아들이니 조금만 더 믿어 달라고.. 편지 적으면서도 결혼 안 하는..못 하는(?) 왜 이러고 있는지 알듯 모를듯한 제 자신에게 저 또한 참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저는 저대로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그냥 좋은 게 좋은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웬 고해성사 ㅋㅋ |
띠리띠리야
0
0
|
남들이 볼 땐 그렇게 생각하죠. 그래서 인생은 참 연극의 연속이구나... 오해로 빚어진 진실.. 뭐 이런 생각들이 자주 들어요 ㅋㅋ
제 스스로가 자상하지 않은 아들이란 걸 너무나 잘 알기에..ㅡㅡ;;
그래서 엄마가 가끔 친척형은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면서 그들의 좋은 점과 나를 비교하는 말들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들 역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보통의 인간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뭐 또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늦은 밤 댓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 ㅎ |
hola!
0
0
|
이분 대체 뭐야...
요리도 잘하시고 후기도 정성 들여 쓰시네... 뭐하시는 분이에요? ㅎㅎ 시비가 아니라 궁금해서요 ^^. 오늘(14일) 점심 올리신 거부터 타고 타고 들어왔는데... 재밌어요~ 유투브같은 것도 하시나요?
(회원정보 확인 후) 아~ 블로그 하시나봐요~ |
띠리띠리야
0
0
|
감사합니다! 유튭 블로그는 1년 전에 했다가 지금은 흥미를 잃고 방황 중입니다. ㅎㅎ 사실 뽐에만 적고 말기는 아깝긴한데 블로그에 작성하려면 레시피고 사진 편집이고 시간이 너무 뺏기고, 유튭은 동영상 편집 기술 1년 접으니 기억이 가물가물이고.. 해서 아직까진 다시 시작해보고픈 엄두는 안 나네요. 지금 하는 일에 더 매진하기 바쁜 시기라서 ㅎㅎ 감사합니다 ! ㅎ |
hola!
0
0
|
네 꾸준히 올려주세요~
본업은 어떤 거 하세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가요? 혼자서 저렇게 차려 먹기 힘든데... (깔끔한 플레이팅까지) 대단합니다. 저도 자취남인데 가끔 따라서 해볼게요~
|
띠리띠리야
0
0
|
본업은 교사 8년 정도 하다가 개인적 사정 사고의 변화, 삶의 변곡점에서 갖게된? 도전 의식. 그리고 블로그의 작은 흥행..뭐 이런 부분에서 시작되어 큰꿈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어요.
학교 근무하면서 틈틈이 블로그 글 쓰던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함께 근무하던 선배 교사가 카페(다음 카페)운영하며 법인으로 짭짤한 수익을 내던 것을 보면서 갖게 된 도전의식..또 학교 내 개인적인 여러 사정으로 적잖은 괴로움을 많이 느꼈고 교사 말고 다른 거 해 볼 시점이라고 마음 먹고 더 늦기 전에 사업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갑자기 뛰어든 건 아니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관두기 1년 전부터 하면서 틈틈이 제가 할 사업에 대해 정보 모으고 했죠. 그리고 일 그만두고 7개월 정도 재정비 겸 휴식 가지면서 시간이 많아 유튜브까지 해 봤었구요. ㅎㅎ
사업은 시작했고 처음 6개월 정도는 혼자 새로운 시스템을 쌓아 올려야했기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르게 작업했네요. 마우스 잡느라 손목이 아작나는 고통으로 ㅎㅎ(구체적 사업 내용은 조금 쑥스럽기도하고 지금 하고 있는 내용이라서 또 말씀드리기가 약간 조심스럽네욯^^:)
지금은 사무실 3시간만 출근해도 문제 없게끔 원격으로 세팅을 해놔서 시간적 여유는 다소 많은 편이네요. 컴퓨터 잘 못하는 문과 출신인데 그래서 고생이 더 많았네요.ㅎㅎ 앗 댓글 적다보니 또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ㅡㅡ ;; |
hola!
0
0
|
대뜸 물은 질문에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뽐뿌게시판에만 올라오기엔 아까운 내용이라는 생각도 들고... 대체 이렇게까지 정성들여서 올리는 이유가 좀 궁금했어요. ㅎ 블로그에 가보니 글이 꽤 있던데 하나씩 보면서 가끔 요리도 따라해보겠습니다. 혼자 자취하니 식재료를 한번 사두면 버리는 게 더 많고... 그렇다고 요리를 많이 할 시간도 안되고 여러모로 쉽진 않더라구요. ㅎㅎ 사업도 번창하십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