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후다닥 지나네요.

2021년이 참 어색한 조합이었기에 20201 이렇게 쓰곤 했는데

어느새 2021년 1월도 이렇게 후다닥 지나가고 있습니다. ㅠ

며칠 먹은 식사들입니다~

며칠 전 좋은 만남 가지는 친구와 마트서 장을 보다가

자기는 문어를 한 번도 안 먹어 봤다길래 먹어보고 싶다고해서

저녁에 맥주랑 먹을 요량으로 작은 사이즈 문어 좀 사 봤어요.

냉동소라랑 함께 사서 저녁에 살짝 데쳐 초장과 간장와사비랑해서 먹었네요.

저는 원래 문어 별로 안 좋아하는데 먹고 싶다던 분께서 먹어보니 맛이 없다고 ㅎㅎ

소라는 냉동도 맛나네요. 식자재마트서 한 봉다리 9천얼마에 샀는데 자주 좀 사다 먹어야겠어요. ㅎ

어쨌든 문어 다리 2개 삶아 먹고 남은 건 며칠 뒤 집 근처 근무하는 친구와 함께 라면 끓여 먹을 때 사용했습니다~

문어 어서오고~

어쨌든 혼자 먹기엔 재료가 남는 편이기도 하고 이왕 먹을 거 함께 먹으면 더 맛나기에

집 근방에서 근무하는 친구 초대해서 점심 함께 먹어요~

오동통라면~ 조금 남은 대패삼겹은 또 조금 먹다 남은 샐러드와 함께 먹기 위해 꺼냈습니다~

당근당근 쓰리주고요~

샐러드에 넣어 먹을 달걀도 2개 후딱 삶아 줬네요.

달걀 값이 너무 비싸가꼬 친구 주지 말까 생각했다가

샐러드 비주얼을 위해 대인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ㅋ

채소랑 라면 건더기랑 먼저 기름 낭낭하게 둘러주고 뽀까쓰요~ 다진마늘은 꼭 넣어 줘야죠~

국물 또한 섭섭하지 않게 낙낙하게 부어주고 팔팔 끓여줬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지만 핵특급 비주얼 담당할 문어다리 투척!

이미 익혀놓은 자숙문어라서 너무 익히면 질기니까 쪼매만 데치듯 삶고 꺼냈습니다~

냉장고 털어라!

어울리든 말든 아몰랑~

그냥 냉장고에 쑥갓이 있고 내 눈에 보였으니 넣어 줍니다.

청양고추도 기회 있을 때마다 빨랑 썰어서 아무때나 막 넣어 먹습니다.

재료야 니가 썩을 틈이 있겠느냐!!!!!

내 속에서 똥이 되어라!!!!

뭐 궁합이야 모르겠고 국물 요리에 푸릇함이 더해지면 비주얼 아주 조크든요~

흡사 중궈 음식 같기도 하고

오졌다리용~

크 샐러드 비주얼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아몬드 슬라이스만 뿌려주면 아주 그냥 아웃백인데

그런거 비싸니까 패스~

지금보니 참깨는 통통 뿌려주면 더 간지 작살났겠네요~

저는 음식을 간지로 먹그든요~ 그러면 기분도 조크든요~ ㅎㅎ

문어는 고소한 맛도 별로고 비싸고 저는 가성비에서 좀 불호네요 ㅠㅠ

그래도 특별해 보이는 재료니 한 번 맛보고 뜯고 씹고 즐기고

한 방 인증 남겨주고요~

라면 국물에는 밥 한 공기 말아야죠~

밥 말아 먹고

다이어트 말아 먹고

뱃살 뿌쓩뿌쓩~

역시 음식 비주얼은

개밥 비주얼이 최고인 득!

아몬드 슬라이스 이런 거 다 필요읍써!!!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개밥 비주얼이 가장 맛나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저녁으로 먹었던 토스트였던가~;;

아침으로 토스트를 드시곤 하실텐데

아침에 개밥 비주얼에 제 주둥이가 뇌를 지배해버려서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다가

한 끼 굶을까도 심히 고려해봤지만

나의 신체 원활한 대사과정을 위해 간단하게 토스트 2개 급하게 꾸바 먹었네요~

빵에 꿀 바르고 케첩 바르고 마늘 바르고 이정도만 넣고 에프 돌려줘도 핵개꿀맛이에요.

치즈랑 베이컨 유통기한 지나기전에 부지런히 먹기 위해 쓱쓱~

옥수수도 한 캔 뜯었기에 상하기 전에 내 뱃속으로 꿀꺽~

에프 안에서 강냉이 터지는 소리가 맛나게 들려요~

마지막으로 오늘 아점으로 먹은 라면이네요.

라면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나에게 허락된 유일한 뾰로롱~

엄마가 만들어 주신 양념명란에 달걀 하나 꾸버 올리고

마요네즈 살살 뿌려줘서 내 뱃살 영양식도 한 공기 곁들여줬어요~

요래가 숟가락으로 살살 비비가 먹으면 핵꿀맛이죠~

라면은 진라면~

국물 색깔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는 건

제가 돼지라서 그런 건지요.ㅡㅠㅠ

 크~~~

역시 비주얼은 개밥 비주얼~~ 최고네요~ :)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