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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독거남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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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리띠리야
3 2021-02-06 11:33
조회 :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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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끼해물라면 해 먹으면서 오늘 아침으로 야끼덮밥 해 먹으려고 소스를 좀 많이 했는데
냉장고 열어보니 지난 번 아보카도 샌드위치 해 먹고 남은 1/4이 덩그러니 놓여 있기도하고
저녁에 여친 집에 가서 야끼밥 호다닥 같이 해 먹을 생각으로
아침 메뉴를 아보카도 명란 덮밥으로 호딱 변경했네요~!
아보카도 숙성이 덜 된 관계로다가 급하게 전자렌지 1분30초정도 해동모드로 돌려줬어요.
어무니표 동치미도 이제 거의 다 먹어가네요. 크~~
뭔가 깨끗하게 처리되는 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뽐게서 보고 주문한 명란 파치인데
젤 위에 있는 건 별로 안 짜더니
조금 먹고 안 쪽에 있는 걸 건져 올려 맛을 보니
완전 짠맛이 소태맛이네요.
짜다 못해 쓴 맛이 도는 것 같아서
참기름 대신 마요네즈 뿌려봤습니다~
냉장고에 샌드위치 하고 남은 베이컨도 마지막 1줄이 남았길래 같이 넣었는데
고기는 역시 진리
고기가 좀 들어가야 제맛이네요!
어무나 영롱한 노른자 빛깔~
달걀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당분간 집을 비울 예정이기에 아낌 없이 프라이 해 줍니다~
고소하니 짭짤하니 달콤하니
아보카도명란덮밥은 참 마시써요~
숙성이 잘 된 아보카도 좀 넉넉히 넣어주면 더 맛나죠~
끝~!
오늘 아침도 든든하니 잘 먹었습니다!
싹싹 긁어 먹고 나서 참 뿌듯한데
바로 뱃살을 부여잡고 세상 원망을 해 봅니다. ㅠㅠ
이따 싸 갈 야끼밥 소스는 잘 싸줬고요~
햇살 좋은 주말 아침,
향기로운
홈카페 모닝 커피타임~!
좋은 주말 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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