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살 아기엄마입니다

이번주 주말 시아버지 1주기였어서 시댁에서 제사가 있었지만

아이 놀이치료때문에 저와 아기는 불참. 아이아빠만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ktx타고 시댁으로 갔다가

오늘 아침 비행기타고 상경했습니다

혼잡한 김포공항에서 아기아빠 픽업은 힘들것같고 집이 인천이라 인근 공항철도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픽업시간에 맞춰서 스벅드라이브스루에서 커피, 쥬스를 사서 마시며 아빠를 기다립니다.ㅋ

저랑 아기아빠는 아메리카노 흠. 이맛 언제 끊을까요...

피곤한 아기아빠는 집에서 쉰다고 하여 집에 모셔다드리고

저와 아기만 친정집에 갔습니다

이녀석은 올해 14살된 친정집 반려견인데 힘도없고 전처럼 짖지도않고 물지도않습니다

모든관심이 손주에게 쏠리니 아무데나 용변보고 질투를 표현합니다

으그... 너두이뻐...  건강히지내자

친정엄마께서 사오신 광어회

평화롭게 먹고있는데 갑자기 엄니께 전화가 옵니다.

친한지인분이 갑자기 상을 당하셔서... 장례식장 가신다고 저 상 치우고 급히 지방으로 내려가신다기에 저희모자도 친정집을 나올수밖에없었져...

친정집은 나가리됐으니 신세계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 갔다왔어요.

저의 직장동료, 아기아빠의 직장상사가 곧 새로운가족을 만날때가 되어서요.

아기옷은 참 귀엽고 고를때마다 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

바쁘게 옷골랐으니 배고프지요

푸드코트에 있는 1인샤브집을 갔습니다

세팅을 하고

죽도 끓여먹습니다

소고기킬러 아드님

음... 원래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주일요일에도 다녀왔었는데 그 때는 할로윈데이 컨셉에 맞게 호박 등 장식물이 주렁주렁있었고 할로윈컨셉캐릭터대형인형도 전시되어있었는데 다 사라져있더라구요...

플리마켓도 없었고 아이들타는 코끼리열차같은 기차도 있는데 주요행사컨셉에 맞게 꾸며진 기차였고 지난주갔을때도 할로윈컨셉으로 꾸며진 기차였는데 운행을 안하고 있더라구요

뉴스를 안보신 분들은 갑자기 바뀐분위기에 의아해하고

뉴스를 본분들은 사태가 심각함을 알고 이해하는

남의일이라고 생각되지않기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