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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폭풍의 언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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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실력이 대단했네요.
고전소설이지만 재밌게 읽으신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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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폭풍의 언덕'을 읽은 것을 후회합니다.
히스클리프의 집착 같은 사랑,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적 사랑이 멋있는 건 줄 알고, 사춘기 때 첫사랑한테 그런 걸 바랬다가 폭망했고, 그 후 연애도 몇 번 실패하다 툴툴 털고 나가니 오히려 연애가 잘 되더군요. 어린 애들한테는 절대 '폭풍의 언덕'을 권해주지 마세요. 히스클리프가 너무 멋있어서 비뚤어진 연애관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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