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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반차 쓸 각오로 맨든 도시락
17
테일로
8 2024-11-24 18:56
조회 : 799
KakaoTalk_20241124_183114901_09.jpg (205.5 KB)KakaoTalk_20241124_183114901.jpg (258.4 KB) More file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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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8 2024-11-24 18:56
조회 : 799 KakaoTalk_20241124_183114901_09.jpg (205.5 KB)KakaoTalk_20241124_183114901.jpg (258.4 KB) More file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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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시즌이 온 것이 육체적으로 느껴집니다. 집에 있는 설거지거리 부피가 무척이나 다른 때네요
무튼.. 그리하여 냉파를 뭘로 하지~ 하다 냉장고 젤 밑칸에 있던 유부초밥 키트를 발견하였습니다.
키트의 유통기한이 한참 더울 시점에 끝난 친구네요
먹어도 내가 먹을테니 반차를 쓸 각오로 내일의 도시락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마침 계란말이도 해먹고 싶어 닭알 세개도 톡톡 깠습니다
파와 당근도 챱챱 뽐게발 카놀라유를 두르고 휘리릭 붓습니다
주방 정리한다고 계란말이용 팬을 어디에 짱박아 뒀는데 찾질 못해 일반팬으로 만들어요
젓가락과 뒤집개로 뒤집고 가생이로 끌고 계란물 붓고의 반복
톡톡 잘 말아졌습니다
나름 잘 말아졌으니 한 김 식힐겸~ 큰 볼에 밥을 덜어 유부초밥 키트로 밥을 조미합니다.
그리고 유부 물기를 제거해주기 위하여 힘껏 짰는데 어머나.. 유부가 찢어졌네요
급한대로 짱구를 굴려보다 밥을 샤리마냥 움켜쥐어 유부를 위에 얹고 감싸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을 가위로 잘라 유부초밥을 감싸니 나름 모양새가 잡힙니다
그렇게 도시락을 담아보고요. 한 피스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미리 먹어보았습니다. 이게 기미상궁의 역할인가..
그래서 9피스 담습니다. 공간이 협소하군요ㅎㅎ
남은 공간엔 식혀둔 계란말이를 재단하여 담아주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월요일의 도시락
후식과일 친구들과 어제 휘뚜루마뚜루 무친 콩나물 무침 담아보았습니다.
콩나물 무침은 팔팔 끓인 물에 데친게 아니여서 그런지 좀 떫어요. 어짜피 제가 먹을거니..
그럼 주말 마무리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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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ak4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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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까먹고 야채칸에 넣어놓은 유통기한 지난 유부초밥재료를 찾았는데 먹을까 해서 검색해보니 간장에 절여진 유부라 두세달 지나도 괜찮다고 해서 걍 먹었던 기억이 ㅎㅎ |
-SAK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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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안쓰셔도될듯~~~
냄새 맛이 이상하지않으면 ㅎㅎㅎ (솔직히 유통기한이라 보관잘되면 오래가는것들도 많아서요 단. 변질시 유통기한이내는 회사의 책임이지만 이후엔 소비자가 재량껏이라 소비자감수 의차이 인걸로) 생각하고 유통임박을 자주사다보니 노하우가 생기네요 ㅎㅎ
계란말이 완죤 제스타일이라~~~ 법주한 잔 하고싶네요!!! 과일 유부초밥까지 완벽한 도시락!! 다음 한 주도 홧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