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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술안주들을 해먹어 보자
39
슬픈사냥꾼
16 2025-03-11 21:14
조회 :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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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6 2025-03-11 21:14
조회 : 7510 20250311_174203.jpg (219.3 KB)20250311_174940.jpg (384.9 KB) More files(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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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부실(?)하게 먹고, 매직 블럭으로 욕조랑 세면대랑 비데까지 박박 닦고, 욕실 청소, 집청소 등등 빡세게 하면서 저녁에 즐겁게 한 잔할 생각을 합니다.
뭘 해먹을까 고민하는데 뽐게 쭈꾸미가 택배로 옵니다.
외국산 냉동은 알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보냈습니다.
밀봉도 안 하고 보내서 박스 안에 애들이 미끄럼 타면서 돌아다닌채로 왔네요.
어쩔 수 없이 하나 먹기로 하고 해동 시작합니다.
볶아 먹을까 하다가 냉장고에 잠자는 미나리 꺼내서 다듬었어요.
마트에서 구매한 오이입니다. 오이도 가격이 엄청 오르더니 내릴 생각을 안 하네요.
잘 씻어서 필러로 다듬습니다. 찬조출연 당근이지~
애호박전을 좋아하느지라 칼국수 먹으려고 사다 둔 애호박도 냉장고에서 꺼내 썰었어요.
봉지에 튀김가루 털어 넣고 호박 넣고 흔들어 줍니다.
제일 간편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호박 부치려고 달걀 2개 깼는데 절 쳐다보는 것 같네요.
포코로 눈 찔러서 섞어 줍니다. ㅎ
뽐게 미니돈까스도 택배로 도착했네요.
너구리사랑님 고맙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너구리사랑님과 심의켄님 등 뽐게 활동 고수님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주꾸미 해동 됐으니 뜨거운 물에 땀 좀 흘리게 담가 주고요.
땀흘린 후엔 냉탕이죠. 얼음물에 담가둡니다.
미나리, 오이, 주꾸미, 당근 등등 다 넣고, 고춧가루, 식초, 설탕 등등 넣고 무침으로 버무렸어요.
애호박전도 완성 됐어요. 가운데에는 고추 썰어서 박았습니다.
여기에 박지 말고 차라리 찍어 먹는 소스에 넣고 같이 집어 먹을 걸 하는 생각을 먹으며 했습니다.
돈까스도 왔으니 먹어 봐야죠.
실제로 보면 동전 크기에요.
완전 작네요 ㅎㅎ
불고기도 조금 해봤어요.
미나리와 양파등 악성 재고들도 끼워 팔기 합니다 ㅠㅠ
돈까스 바삭하니 맛있어요.
며칠 전 쿠팡에서 주문한 참소스입니다.
참소스가 뭐냐하면 고깃집에서 주는 양파소스의 그것입니다.
근데 이걸 왜 꺼냈냐하면...
전 찍어 먹으려고요.
간장으로 소스 만들기 귀찮을 땐 그냥 참소스에 식초랑 고운 고춧가루 넣고 먹어도 꽤 괜찮습니다.
미니돈까스를 위한 케첩.
학교 다닐 떄 미니돈까스에 케첩을 도시락에 넣어주셨던 생각이 나네요.
불고기도 덜어 줍니다.
술안주겸 반찬 4개 완성~
참소스는 푸욱~ 담가서 먹어도 되니 좋습니다.
뽐게 상추도 왔습니다..하아..너무 많다..T^T
저게 끝이 아니라 아래에도 잔뜩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다 먹지..
얼른 몇 장 꺼내서 씻어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흔들렸네요.
쌈을 무조건 싸먹기 시작합니다.
밥을 넣고 위에 미나리 주꾸미 무침을 얹고, 고기로 돈까스도 얹어 줍니다.
맛있게 잘 먹고 후식으로 딸기 한 통
즐겁게 마시고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밤 되시고, 내일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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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냉동식품 배송 온 날엔 바로 하나 먹는건 전국팔도 만국공통인 것 같습니다(?) ㅎㅎ
뽐게 상추는 고깃집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꼬돈에 호박전까지!!!! 생일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