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를 모시고, 용인에 위치한 순댓국 맛집 본점에 다녀왔어요.

 

주차가 4~5대 밖에 없는데 마침 한 자리 비어 있어서 주차하는데 차가 계속 지나 가는 길이라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순댓국 기본과 정식 기본, 순대 반접시, 제로 콜라 하나 주문 했어요.

 

정식은 기본 순댓국에 머릿고기 수육이 함께 나옵니다.

 

 

 

 

 

 

 

주문한 순대 반 접시인데 간을 함께 내어주십니다.

 

순대는 두 종류에요.

 

 

 

 

 

 

 

정식에 함께 나오는 머릿고기엔데 오전 11시 이전에 가면 주문이 안 된다고 합니다.

 

머릿고기가 삶아져서 나오는 시간이 11시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깍두기만 조금 내어 주시는데 셀프바에 가면 배추김치도 있고, 고추 썰어둔 것도 있고, 돼지 귀 무침이 별도로 있으니 셀프바는 꼭 가야 합니다.

 

 

 

 

 

 

 

기본 순댓국인데요, 나오자마자 봐도 엄청 진한 느낌이 팍! 옵니다.

 

 

 

 

 

 

 

들깻가루와 새우젓, 양념장도 넣어줍니다.

 

 

 

 

 

 

 

잘 섞어 주니 제가 원하는 순댓국 색이 나왔네요.

 

건더기가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순대는 두 가지 종류가 2개씩 들어 있었어요.

 

 

 

 

 

 

 

정식에 나오는 머릿고기도 먹어 봐야죠.

 

금방 나와서인지 따뜻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보통의 식사량을 가진 분이라면 순댓국 보통이면 배가 부를 거고요, 정식으로 먹으면 잘~ 먹었다 얘기가 나올 거예요.

 

순댓국 특 메뉴가 있는데 보통의 양을 드시는 분은 함부로 시키시면안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원래 이 글은 맛집 포럼에 작성하려고 했었어요. 순댓국 맛집을 오랜만에 찾아서요.

 

그런데 갤러리에 쓰는 이유는 남성 네 분이 오셔서 순댓국을 주문하셔 음식이 나왔는데 사장님을 부르셨고, 조용히 뭐라뭐라 얘기하셨는데 사장님이 순댓국 한 그릇을 들고 가시더군요.

 

그리고는 네 분이 모두 일어나셔서 나가셨어요. 아예 밥 뚜껑도 열어 보지 않은 분도 계신 걸 보니 순댓국에서 이물질이 나왔고 그걸 얘기하신 듯 했어요.

 

그래서 맛집 포럼에 쓰지 않고 여기에 작성합니다.

 

음식이 전부 괜찮았고, 입구에 가마솥에서 펄펄 끓는 돼지 머리를 보면 약간 압도된다고 할까요.

 

다음엔 한국 순대국을 가봐야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