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텃밭에 사는 호순이네 사료 챙겨주러 다녀왔네요.

긍데 얘들이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 

밭에서 소리치면 냥~~거리면서 왔는데 오늘은 아무리 불러도 오질 않네요.

아무래도 사냥을 멀리 나간거 같더라구요.

사료를 3-4일에 한 번 챙겨주러 가는데 아직 사료가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느데

사료통을 보니 비었더라구요.

이상하게 빨리 소진되었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료통을 좀 더 큰걸로 바꾸던지 해야 할 거 같네요.

하우스 안에서 기거하는 호순이도 전혀 안보이고

좀 아쉬웠네요.

어차피 배추 뽑으로 수요일에 가야 하니 그 때 얼굴이나 보고 와야겠네요^^

이건 몇 일전 갔을 때 호순이랑 동생 호돌이입니다.

호돌이는 왠간하면 얼굴 안보여주는데

이 날부터 갑자기 따라댕기더라구요.

역시 맛나는거 주는게 꼬시는데 최고인 듯 합니다. ㅡ.ㅡㅋ

앞쪽이 호순이

얼굴이 보이는 냥이가 남동생 호돌이입니다.

같은 어미에게서 태어나 무늬가 비슷하죠 ㅋ

호돌이 : 닭가슴살 더 없냥?

호순이 : 닭가슴살 맛있다냥 

무뚝�峠構� 경계심 많은 호돌이가 

이렇게 뒹굴뒹굴 거리는건 첨 보네요 ㅡ.ㅡㅋ

호순이는 호돌이가 가까이오는걸 경계하는거 같아

대부분 호돌이가 잘 안가더라구요.

슬쩍 가면 호순이가 막 화내더란 ㅡ.ㅡㅋ

배추밭 사이에서 째려보는 호돌이..

앤 인상이 생각보다 험한 거 같더라구요 ㅋ

호두...아직 코피와 콧물이 나는지라

토욜 예약했던 예방접종을 다시 미�풍六�.

하..이 놈의 코피는 왜 그렇게 나는지..

허피스도 생각보다 끈질기게 붙어있네요.

의사��이 약 바꾸자고 해서 이젠 약을 한 번에

두알을 먹여야 하네요.

미침 ㅜㅜ

한 알도 힘든데 두 알 먹이는데 아주 난리가 나더라구요.

뭐? 왜? 꼬라봐?

눈이 ��글 0_0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여줬더니 친구 왈..

야, 너 고양이한테 약먹이야? 애 상태가 왜이랴? 라고 묻더라구요 ㅡ.ㅡ

호두 눈이 저렇게 풀린게 마치 약이라도 먹은 것처럼 보인다고 ㅋㅋㅋ

원래 궁디팡팡 해주면 저래...

애가 완전히 천국행이라고 항상 표정이 저렇다고 했네요.

어머니가 궁디팡팡 해주는데 아주 이 날은 호두 눈이 제대로 풀렸단 ㅡ.ㅡㅋㅋ

호두의 빈티지 낚시대...

냥이 장난감 그런데 돈 쓰기 싫어 

호두가 좋아하는 봉다리 묶어서 수제로 낚시대 만들어서 놀아주네요.

미친듯이 놉니다.

저렇게 놀고나면 코에서 코피가 또 납니다. ㅜㅜ

그래서 왠간하면 호두는 2-30분만 놀아주려고 하는데

호두가 덜 놀았는지 봉다리나 낚시대 물고와서 제 앞에 던지네요 ㅡ.ㅡ

빨리 놀자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