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뚱냥이 상태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ㅠㅠ

그럼 오늘의 소식 써내려가볼게요!

27일자 뚱냥이 사진이에요

이날은 제가 기억하는 이유가.. 밤에 밥 주러 갔는데 점수니 말고 뚱냥이가 같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왜 우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가니 애옹하고 울더란..

사료그릇에 챠오츄르 + 항생제 섞어서 줬는데 반만 먹다가 제가 다가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먹다말곤 휙 가버렸습니다ㅠㅠ

제가 다가갈라치면 차 안쪽으로 들어가버리곤 해요 아니면 아예 완전히 눈앞에서 사라지거나;

이렇게요............. ㅠ,.ㅠ

28일자 사진인데 이날은 밑의 간식을 줘봤는데 뚱냥이가 관심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요날은 챠오츄르 한개를 완전히 다 먹었습니다 뚱냥이가ㅎㅎ

제가 차 밑에 무릎꿇고선 짜먹였어요ㅠㅠ... 다른 사람이 지나가다 봤으면 머하는 사람이지? 했을거에요 아마 *-.-*....

이 간식을 줬었는데요

저는 처음에 무슨 청국장인줄 알았습니다 @_@;;

알갱이가 진짜 청국장이랑 비슷하더라구요 ㅎㄷㄷ

그리고.. 뚱냥이가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이 간식은 모조리 점수니의 독차지가 됐습니다..

안 그래도 잘 먹는 점수니였는데 요즘 식욕폭발이에요 ㅎㄷㄷ

아! 그리고 어제 안 사실인데 고양이도 방구를 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당황스러웠습니다

점수나.. 숙녀가 아무렇게나 방구 끼고 그러면 안돼!! ㅋㅋㅋㅋㅋㅋ

음... 제가 괴롭히는 사진이 아니라 제손에 더욱 격렬하게 비비려고 저러는거니 오해하지 마시길 @_@.......

가끔가다가 제가 정수리 냄새 맡으려고 머릴 들이대면 점수니가 뽀뽀하려고 합니다... 부끄부끄.. *-.-*.....

아직까진 속단하긴 이르지만..

뚱냥이는 우려하던대로 엄청 아프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고양이가 아프면 식욕도 없고 움츠려있는다고 하는데 어제였었나.......

점수니 친구 있죠? 치즈냥이 그녀석이 점수니 옆에 붙어있었는데 뚱냥이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점수니 친구를 후드려패버리더라구요;;

그러고서는 점수니가 먹던 밥을 뺏어먹으려 하는데 제가 놀래서 다가가려하니까

뚱냥이가 또 절 보고선 차 안쪽으로 들어가버렸어요...ㅠㅠ

며칠만 지나면 지금보단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다만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저를(사람) 무척이나 경계하고 무서워한다는 점

낮에는 저를 거들떠도 안보다가 밤엔 그나마 아는척 한다는점?

제가 모르는 어떤 일이 뚱냥이에게 있었나봐요ㅠㅠ

다음번엔 동네 캣맘분께 들은 뚱냥이 , 점수니의 과거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_@

다들 좋은밤 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