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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 뚱냥이 , 점수니 소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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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주세요
59 2016-12-03 02:36
조회 : 3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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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늦게까지 기다리신 분들도 있으셨을텐데 죄송합니다 꾸벅 (--)(__)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친구불러 술 마시느라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ㅠㅠ
절대 괴롭히는게 아닙니다..ㅋㅋㅋㅋㅋ
점수니가 격렬하게 비비는거에요ㅎㅎ
하도 저렇게 제옆에서 안 떨어지려고 해서
점수니가 지나간 제바지엔 점수니 털이 한가득입니다ㅠㅠ
언제어디서나 애교폭발인 점수니입니다ㅎㅎ
제가 점수니 앞발을 저렇게 잡아도 깨물거나 할퀴지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에 머리로 밀어내려고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뚱냥이..ㅠㅠ
요즘들어 알 수 없는 행동을 해서 걱정시키네요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이렇게 챠오츄르도 먹고 처음보단 그래도 저를 경계하는게 조금 줄어들었어요
낮에 밥주러 가면 아예 거들떠도 안봤었는데 이날은 낮인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챠오츄르도 먹었으니까요ㅎㅎ
최근에 낮에 무얼 먹은 적이 처음이라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챠오츄르 하나를 더 까서 사료 위에 뿌려줘봤는데요ㅎㅎ
감동ㅠㅠ.. 뚱냥이가 제앞에서 이렇게 먹는걸 며칠만에 본건지ㅠㅠ
싸악 비웠어요ㅎㅎ
뚱냥이는 음.. 우려하던 전염병?은 아닌거 같아요
대신에 해꼬지 당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이날도 어쩐일로 뚱냥이가 먼저 다가오길래 쓰다듬으려고 시도해봤는데
엄청 쫄더라구요ㅠㅠ
밥 먹고는 다시 차 안쪽으로 들어가버렸구요ㅠㅠ
다행인건 머라도 먹는다는점?ㅎㅎ
그리고 오늘은 동네 캣맘분께 전해들은 뚱점이 옛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ㅎㅎ
뚱냥이 같은 경우엔 어느정도 예상하셨을텐데
완전 폭군이였다고 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
캣맘분네 급식소에도 뚱냥이가 밥 먹으러 왔었다고 하는데
뚱냥이가 등장하면 거기 고양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 정도로 대단했다고? 하셨어요..ㅋㅋ
뚱냥이한테 뚜드려맞은 고양이가 한둘이 아니라고.. 최근엔 돌보는 길냥이 다릴 물어서 그 고양이가 다쳤다고 하더라구요;;
또 자기보다 덩치 큰 고양이도 보내버렸다고 했어요ㅋㅋㅋㅋㅋ
그뿐만 아니라 고양이들 쉬고 가라고 집들도 만들어 놓았는데뚱냥이가 그걸 부셔버렸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탐도 어찌나 많은지 진짜 많이 먹는다고 하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밥을 양껏 먹고 저한테도 와서 얻어먹은 거였어요 ㅎㄷㄷ
어쩐지 점수니보다 덜 먹더란... 이제서야 퍼즐이 풀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
뚱냥이 중성화도 이분이 했는데 잡을 때도 식겁하고 워낙에 힘도 쎄고 성격도 괴랄해서 엄청 고생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뚱냥이 상태가 안 좋아서 포획생각도 가지고 계셨었는데
뚱냥이 성격 때문에 힘들겠다 싶으셔서 포기하셨다고 하셨습니다 ㅎㄷㄷ...
또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해야하는데 단골병원 선생님이 여선생님이라 뚱냥이를 감당하기 힘들거라고.. 쿨럭;
중성화 후 지금 성격이 엄청 순해진 거라고 하셨어요
제손은 탄다고 하니까 놀래시더라구요 이녀석이 그러냐고..ㅎㅎ
뚱냥이가 캣맘분보면은 도망가버린데요ㅋㅋㅋㅋㅋㅋ 중성화 때의 포획당한 기억 때문인지ㅋㅋㅋ
이제 점수니 이야기를 하자면..
점수니도 캣맘분네 급식소에서 밥도 먹곤 했었다는데
그 무리중 한 녀석이 점수니를 못살게 굴었다고 하셨어요ㅠㅠ
워낙에 점수니가 소심하기도 하고 체구도 작고 싸움도 못 하거든요ㅠㅠ
뚱냥이와 완전 반대타입이죠.. 뚜드려 맞고 다닌다고.. 우리 점수니ㅠㅠ
뚱냥이와 점수니.. 어찌보면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밥 먹으러 같이 올 때 보면 신기해요ㅎㅎ
아, 어제 밥 주러가서 점수니한테 뽀뽀하려다가 점수니가 싫었는지... 발로 공격을... 크흡..ㅠㅠ
점수나.. 무서웟던거니?ㅠㅠ
캣맘분께서 뚱냥이 먹이라고 이렇게나 신경써서 챙겨주셨어요ㅠㅠ
닭가슴살 , 장에 좋은 사료 , 그리고 마따따비 가루 , 각종 약들 , 간식까지...ㅎㅎ
그분 진짜 대단하시더라구요 @_@
동네 길냥이들 중성화도 사비로 해주고 구조활동도 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 받을거 같습니다 캣맘분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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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우물
사랑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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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어요ㅠㅠ 하는 행동이 너무나도 수상하더라구요 처음 뚱냥이와 만났을 때보다 더 경계하고 무서워하는 정도거든요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