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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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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41 2017-02-19 07:35
조회 : 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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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프랭클린이 된 2호, 이번 학기 내내 했던 과제를 마무리 한다.
저 마다 위인을 조사하고 분장해서 전부 모여 발표하는 큰 행사다.
처가 가서 보고 사진 찍어 보냈다. 못 가서 미안하다 2호!
3호는 나와 차 엔진오일을 바꾸러 와서는 안마의자를 차지하고 앉았다.
벌떡 일어나 물을 꺼내 마시는 3호, 이럴 때 다 키웠다 싶다.
어찌 봤는지, 마시던 물은 안마의자 홀더에 넣고 다시 앉아 조작한다.
지루함을 못이기는 3호에게 직원이 색칠 놀잇감을 잔뜩 안겨 줬다.
주말을 앞둔 저녁은 각자 만든 피자를 먹었다.
재료도 각각, 모양도 크기도 다르지만 만든 맛에 다 잘 먹는다.
제일 작게 만든 3호는 결국 '엄마 거'를 빼앗아 먹었다.
뭘 섞어 먹는게 싫은 1호는 피자만 넣고 구웠다.
소시지류는 사죽을 못 쓰는 2호는 채소 빼고 다 넣었다.
요즘 집 냉난방기를 전체 바꿔 설치하는 '대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기계는 내가 사들이고 설치 기사와 조율을 마쳤지만 진척이 늦다.
헌 난방기 달랑 제거하고 새 난방기 설치를 다 마치지 못하고 돌아갔다.
난방기 없이 밤을 보낸 아이들, 겨울 방학 첫날을 벽난로에 옹기종기 모여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어제 오늘 날씨가 최고 영상 18도 까지 오르는 따뜻한 날씨.
3호와 갤러리에 왔다. 토요일이라도 난방기 설치하겠다던 기사는 안왔다. 방학이 혹한기 훈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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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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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갤러리 사진은 서울과 사뭇 달라 보이는군요. ^^ (공간의 크기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저도 집에 펌프를 직접 구매해서 설치기사를 부른 적 있는데... 참, 일정 조율하기가 힘들죠. (구매까지 맡기면 잘 해주는데, 그러면 구매비가 2배가 되니...) |
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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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 한 백년된 공장 건물을 이용해 만든 곳입니다. 빌딩 전체에 작가들 작업실도 있고,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의 손을 빌어야 하는건 정말 쉽지 않네요. |
소중_
오하이오_고자_이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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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끼고 1학기 마치는 방학을 하는데요. 워낙 학교 마다 달라서... 이웃 학교는 다음주 부터 봄 방학을 한다고 하기도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