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챙겨듣고 한참동안 잊고 있던 집 "상원"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이런적은 없었는데 금요일, 토요일 이틀 연속으로 다녀왔네요
이틀 연속 다녀온 이유는 아래 설명해드리지요~

인천시 중구 선린동 14-3
032-762-0684
영업시간 : AM 11시 30분~PM 9시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차이나타운 입구 화교중산중학교 건너편 화상 중식당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주말에도 한가합니다.

식당 관계자분들이 중국어로 대회하고 계시구요

메뉴판 1
전체적으로 가격대는 무난하나 삼선종류는 가격이 좀 나갑니다.
다만, 간짜장이 2인분부터라는건 처음 보네요

메뉴판 2
코스메뉴입니다.

단무지와 양파 & 춘장

고추짬뽕 8,000원
3월 9일 먹어본 고추짬뽕

3월 10일 먹어본 고추짬뽕

메뉴판에는 없으나 주문하면 내어주십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구요

오징어 외에도 굴과 조개가 꽤 들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짬뽕중 오징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짬뽕입니다.

묵직한 국물
고추짬뽕이지만 맵지않고 매콤하고 자극적이지 안더군요
먹고 난 후 텁텁함이 느껴지지않는 국물은 아주 좋았습니다.

3월 9일 면발
면발이 힘이 없고 약간의 퍼짐이 느껴져 식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3월 10일 면발
어제에 비해선 면발에 힘이있고 탄력이 느껴집니다.

이틀 연속으로 이집을 찾은 이유가 이 면발 때문이었습니다.
면발만 좋다면 충분히 최고의 집이 될 수 있었기에 다음날 다시 한번 찾아봤습니다.
다행스럽게 전날보다는 괜찮은 면발이었으나 먼가 2% 아쉬운 마음은 남았네요

볶음밥 6,000원

짬뽕국물이 아닌 계란국
계란국을 받으면 왠지 대접받는 기분입니다~~

고슬고슬 잘 볶아낸 볶음밥입니다.
다만 돼지고기가 아닌 햄이 들어간게 아쉬웠습니다.

볶음밥은 역시 계란을 터트려 노른자에 비벼야지요~

노란자에 비벼도 먹고

그냥도 먹고

짜장에 비벼도 먹었으며

하이라이트로 고추짬뽕 국물에 말아먹었습니다.

물만두 5,500원

다소 투박해보이지만

속은 알찹니다.

면발이 다소 아쉬웠지만
묵직한 매콤한 국물과 풍부한 해물
충분히 맛있는집입니다.
삼선짬뽕이나 고추짬뽕
내용물이 아주아주 실하더군요

볶음밥도 꽤 맛있는 집입니다.
돼지고기가 아닌 햄이 들어간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충분히 잘 볶아낸 볶음밥입니다.

투박하지만 실한 물만두도 기대이상이었구요



가격은 무난합니다.
다만 삼선종류가 좀 비싸게 느껴졌지만
이정도의 내용물이라면 만족할만한 가격입니다.
간짜장이 2인분이상인 점은 어떻게 안될까요???



주차장은 없고 차이나타운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하나
거기 주차하고 걸어오자면 좀 멀지요~~~
신포동쪽 골목을 이용하세요~~



화교분들 친절도 무난합니다~~
특별히 불편한건없습니다.



요리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다음엔 술한잔하러 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