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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술없는 술안주 - 육사시미, 육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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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하느라 하루 한개주어지는 행동력이 바닥납니다.
오늘하루 제 턴이 끝나지만, 내일을 위해(?) 회복은 좀 해야겠고...
회복엔 힐링포션(빨) 이죠!
왕십리 살 때야 걸어서 10분거리에 끝판왕급 마장동우시장이 있었고..
거긴 주말 빼곤 거의 작업을 해서 가기만해도 질좋은 육회감을 구할수 있었죠.
지금은 독산동이 꽤 가까워졌는데,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수줍음(?) 때문인지 잘 안가게 되네요.ㅋㅋ
얼른 친해져야 할텐데....!
그래서 오며가며 봐둔 장사 늘 잘되는 동네 정육점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결과물....때깔 좋죠?ㅋㅋ
이게 어느정육점이건 고기가 한번에 들여오는경우가 많아서..
회전 잘되는 정육점이 육회, 사시미감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우시장가면 늘 있겠죠..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정도 퀄이면 뭐 우시장 안가도 될것 같습니다.
간단히 육사시미용 양념장과 육회를 무쳐봅니다.
배는 없으니 패스. 노른자는 무요오드식 기간에 필수로 걸러야하는 놈이라 패스...!
대충 반근 정도 사서, 내일아침 국거리 내놓고 육회 육사시미 반반? 될거 같습니다.
둘이 맛나게 먹을정도 양은 되요. 혼자는 질리게 먹을듯!
육회는 저거말고 한덩이 더 해서 비빔밥 대기중.!
별거없이 간장, 효소, 양파, 파, 들기름 정도만 들어갔는데 고기는 항상 맛있는거니까요!ㅋㅋ
고기를 어린 소년(?) 직원님이 손질해주셨는데, 꼼꼼하게 손질 잘해주셔서 맛나게 먹을수 있었던 듯...!
고기 때깔보고 여기다 싶어 바로 명함 가져왔네요.
부드럽게 녹는맛도 좋지만, 전 이왕이면 쫄깃한 부위가 더 좋더라구요.
조만간 한번 더 가져다 먹을듯....!
술 한잔이면 딱이었겠지만, 술은 금물이라 아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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