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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어 대구의 상황 알립니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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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인 제 친구의 얘기임.. 어느 병원인지는 밝힐 수 없음.. 의심환자는 음성이 나오더라도 2주 격리가 원칙인데 연차쓰라고 하는 병원이라 충분히 친구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병원임..
대구에 있는 모 병원 간호사입니다. 저희 병원은 이틀 전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났습니다. 그 중 한명은 신천지 교인이였습니다. 확진된 그날 질병관리본부, 관할 보건소, 시에서 나와서 방역하고, 밤늦게까지 회의를 거쳐 의심환자 검사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모두 음성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확진자들과 접촉한 나머지 의사, 간호사, 간병인들에 대한 검사와 격리는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정상 진료중입니다. 수차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에 문의하였지만 결론은 병원 자체적으로 알아서 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코호트 격리시키며 확진자가 나오면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한다는 말뿐이였습니다. 저흰 무섭습니다. 혹시나 내가 매개체가 되어 집에 있는 나머지 가족들에게 전파시키는 것이 아닌지.. 이대로 퇴근해도 되는지...
그리고 언론에 나오진 않은거 같은데.. 어제 대구의료원, 동산병원 환자를 타지로 이송하고 일반병상 600개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제 신분도 노출될 우려가 있지만 멘붕 상태인 대구시, 보건소, 질병관리본부의 안일함을 알리고 싶어서 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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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셋
손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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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라파엘 병동, 동산병원 일반 병동 환자들 타지로 보내고 음압 병상 확보했습니다.. 당분간 대구의료원과 동산병원은 코로나 확진 환자들 격리, 치료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
손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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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까발릴 용기있으면 게시판에 글쓰지도 않겠죠.. 저도 솔직히 제 신분, 제 친구 안위가 걱정되니 이렇게나마 게시판에 글쓴겁니다. 그리고 음압 병실 관련된 사실은 일반병실로 바로잡습니다. |
매혹과순수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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