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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씨가 이겼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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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상황 모르시는 분을 위해 아래 정리해봤어요.
(홍혜걸, 진중권 이 두분 주거니받거니 재밌네요.)
홍혜걸씨 페이스북이 출발점
"아스피린, 부루펜, 낙센 등 소염작용 있는 해열제는 코로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준다"며 "타이레놀은 진통해열 작용있으나 소염작용 없어 안전하다"고 글 올림.
(근거는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이 이부프로펜 관련 부정적인 영향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
진중권씨의 저격.
"출처만이 아니라 진위도 불분명하다. 에피데믹스(전염병·epidemics)보다 무서운 게 인포데믹스(정보 information와 epidemics의 합성어)라고 한다"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의학적 조언도 '야매'(비전문적) 말고 '정품' 써라"
홍혜걸씨의 반박.
"뉴욕타임스와 더 가디언 등 전 세계 유력지들이 모두 보도한 근거 있는 이야기다."
진중권씨의 사과.
"타이레놀이 이부프로펜보다 안전하다는 사안에 대해서는 홍혜걸씨가 옳았다. 홍혜걸씨 죄송합니다."
홍혜걸씨의 화답
'진중권님이 타이레놀 관련 제 페북멘트를 비판하신 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
근데 갑자기 WHO가 입장을 바꿔버립니다.
'관련학계에서도 이부프로펜에 '코로나 19'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비판하자 WHO는 이부프로펜의 사용을 피할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열제가 필요할 때 이부프로펜을 비롯한 소염진통제를 피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죠.
진중권씨 허탈.
"쩝, 결국 내 말이 맞았다" "이미 한 사과 다시 취소하기도 뭐하고. 홍혜걸씨, 어떡하죠? 대충 비긴 걸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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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tea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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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홍x이 홍xx함(이것도 사실검증 나오기 전에 긴급한 정보라고 확인해서 올림)
2. 진xx 발끈. 지 전공도 아닌데 헛소리 말라고 우김(애 의대도 안나왔는데 왜 지가 나섬?)
3. 홍xx이 반박
4. 진xx이 뒤늦게 알아보고 ㅈㅅ 사과함
5. 1의 근거가 되었던 WHO에서 가설 확인해보니까 아니네 ㅎㅎ 함.
6. 진xx 사과괜히했네 쩝
걍 빙신 둘이 티키타카 함. 이딴넘들이 의사랑 교수라니... 아이고.... 이 양반들아 체면 좀...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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