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시절 아버지께서

인간 만들어라해서..

알바겸..

ㅠㅠ......

에어콘이라는 에어콘은 다 따라다녔습니다.

가정용 부터해서 덩치 큰 초창기 시스템 에어컨 까지 ㅠㅠ.....

여름철 지옥이 따로 없었네요.

거의 20여년이 다되어 가는데.... 정식은 아니지만 알바 및 보조 따라 댕겨서

인버터 빼고는 정속형은 제가 철거/이전 다 셀프로 합니다만 ㅎㅎ..

물론 중간중간 가스충전도 셀프도 합니다 ㅎ

일단 인버터는 요즘 나오는거라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

그런데 정속형은 저도 하다보니 바가지 안쓰는 방법 제가 아는선에서 말씀드리면.

정속형은 진공..... 원칙적으로 하면 좋기는 하지만..

문제는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에어컨 실외기 수명을 오랫도록 유지하는게 목표인데..

요즘 에어컨 값 생각하면 할 필요는 글쎄요..

물론 정속형을 진공해야 한다는분은 없을겁니다..

있다면 저도 그렇게 좋게는 생각안듭니다.

그리고 가스충전... 보통 철거할때 가스 모으면서 약간의 손실이 생기는데요..

대략 2-3번 정도 이전후에 이전 할때보다 덜 시원하다 싶을때 채우면 그만입니다.

여러번 이전설치하면서 손실빼고는

일단 제대로 설치하면 가스 절대로 빠질일이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하나도 시원하지 않고

만일 가스가 빠진다면... 보충보다는 어디가 새는지 보는게 원칙입니다.

저도 알바하면서 따라댕기면서..

저희 큰아버지께서 가스는 절대로 덤탱이 안씌웠습니다.

갑작스럽게 가스게이지가 바닥치면 배관 점검하자하는데... 물론 사람들은 바가지 라서 그냥 가스 채우는걸 선택하시더군요.

솔직히 가스채워서 몇만원 벌어서 뭐합니까.. 결국엔 들통나면 그 새끼 바가지.. 다 들통나는거죠.

저희 큰아버지가 그래도 양심적으로 하셔서 찾으시는 단골이 아직도 있으십니다 ㄷㄷ...

일단은 가스 바가지 씌우는거요..

무조건 보충 권하면 이건 바가지 입니다.... 제대로 설치하면 절대로 샐일이 없으니까요.

담당하는 제가 이전이나 설치하고 가스압 떨어지면... 초긴장모드죠....

어디에서인가 샌다는건데... 이건 가스 채우면 뭐합니까... 새면 또 가스 빠지는데 ㅠㅠ

가스게이지... 뭐 딱지... 이런거 다 곤두세워서 신경쓸 필요없이...

그냥 배관점검 없이 가스 채우면 다 해결된다.... 이건 그냥 무조건 덤탱이 입니다.

팁하나 드리자면...

정속형 에어컨은...

철거시에 가스 모으는거만 아셔도 철거비 상당히 아끼고 (유튜브나 블로그 검색하시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가스모으고 배관 잘라버리면 그만입니다. 

어짜피 요즘은 원가때문에 완전 동배관은 안쓰는지라... 버려도 생각보다 돈이 안됩니다.

생각보다 설치도 어렵지는 않습니다. 

정속형.. 한정해서..

에어콘 한번 배워두시면 정말 평생쓰는 기술입니다 ㅎ.

(물론 베란다설치는 전문기사분에게 맡기시는게 좋고, 배관 꺾기가 좀 난이도가 있어서 똥손이신분도 물론 맡기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