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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논란이 재미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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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8 2020-06-06 19:03
조회 : 3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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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8 2020-06-06 19:03
조회 : 34659 파워링크등록안내
선수측은 너무 오래 해외에 있었고 향수병도 있는데 선수생활 말년을(아직 힘이 남아있을 때) 붐업이 일어나고 있는 국내 리그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테고, 하지만 국내에는 보류권을 전 소속팀인 흥국이 가지고 있었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흥국으로 복귀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죠
그런데 이미 구단은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는 상황...그래서 연봉을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받고 입단한건데, 이건 '엄밀히 말해서'는 룰을 어기고 꼼수를 부린 게 맞긴 하죠.
샐러리캡이라는게 팀간의 지출규모를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과도한 자금경쟁을 방지하고 돈 많은 팀이 선수를 마구잡이로 영입해 리그의 밸런스를 망가뜨리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만든것인데,
흥국이 국가대표급 세터+공격수를 FA거금을 들여 영입한 상황에서 괴물 리빙레전드를 샐러리캡 초과시 패널티인 사치세를 내지 않고도 영입하는 꼼수를 부렸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리그의 공정성을 위한 룰을 이런 꼼수를 부려서 유명무실하게 만든다면 샐러리캡을 누가 지킬 이유가 없죠...액면 연봉은 작게 하고 이면계약으로 추후지급 형태로 선수 영입해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수도 있구요.
물론 이를 방지하기 위해 NBA같은 경우 '세계에서 독보적일 정도로 엄청나게 상세한 룰'로 샐러리캡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거 없죠...
그리고 애초에 샐러리캡이라는게 농구나 배구에만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종목의 특성상 1~2명의 슈퍼스타가 하드캐리가 가능한 종목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도입해 운영을 하고 있는건데(가까운 예가 예전 남자배구 시몬의 사례) 선수와 구단이 마음이 맞았으니까 자기 연봉 까고 들어와도 상관없다는 입장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김연경이라는 역대급 선수의 플레이를 국내에서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팬심이라든가 김연경 선수에 대한 호감이 있는 이들은 호응을 할 수 있겠지만 리그의 룰을 흐린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한편으로는 그 난리를 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김연경 선수를 국내 복귀시 흥국생명으로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는 임의탈퇴 신분으로 묶어놓은 ㅄ같은 리그의 룰과 행정이 더 잘못이 있지 않나 싶네요.
스타를 복귀시키고는 싶고, 샐러리캡 여유는 없고, 사치세는 내기싫고....룰은 개정하려니 머리아프고;;;
참 요지경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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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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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남자배구 삼성이 독주할때 관중 하나도 없이 신치용 몰빵배구만 횡행하고 인기 더럽게 없던 시절 생각하면 리그 밸런스 붕괴가 장기적인 흥행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은 들긴하네요.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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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애초부터 김연경을 흥국에 원대복귀시킨다는 것 자체가 좀 말이 안되요. 그 난리를 치고 어차피 자유계약선수로 인정하고 이적료 지불받았으면 국내도 자유계약으로 들어오게 만들었어야지;; 아니면 리그에서 들어오게 하지 말게 하든가...
선수도 욕심냈고 리그도 욕심냈고... |
관심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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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면계약이 아니라면 선수 본인이 페이컷 한들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요.. 2억 5천을 포기하면서 얻을 이득이 더 많다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죠.
nba선수중 페이컷 하는 선수들 많은데 어떤 선수는 몇백만불 정도 더 받는다고 인생이 달라지진 않지만 우승을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었죠.. 우승이든 다른것이든 돈보다 더한 실리와 목적이 있다면 페이컷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페이컷 또한 샐러리캡 제도 안의 슈퍼스타의 권리라고 봅니다 |
레이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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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은 욕먹어도 싸다고봐요
해외나간 선수를 법적으로 묶어놔서 다른데 가지도 못하게하고
사치세 안낼려고 김연경 연봉 다 받으면 다른 선수들 연봉 깍인다고 언플하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김연경 선수 입장만 보면 코로나 때문에 다른곳은 가기도 힘들고 국내는 흥국 외에는 선택 여지가 없는데
자기가 복귀해서 다 받으면 다른 선수 연봉 죄다 깍힌다고 기사 막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기사가 나오는거 자체가 사치세를 내는 선택지가 흥국에게 없다는건 확정이죠)솔직히 다 받기 부담 되는것도 사실이죠 팀워크 문제도 있구요
애초에 김연경은 선택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다른 선수를 생각한 결정을 했다고 봅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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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욕심을 부린것도 생각을 해야합니다. 지금 해외리그에 있는 선수들 다 자신의 전성기를 코로나때문에 낭비하고있는건 다 마찬가지에요. 무조건 그걸 감내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선수가 이런 여건 하에서 국내 복귀를 욕심부렸다는 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기가 애매하지요...
그리고 다른선수들 생각해서 그랬다손 치더라도 룰을 어기고 꼼수를 부렸다는 것만은 변하지 않아요 |
레이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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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인 선수가 상대적으로 코로나에서 안전한 모국에서 뛰고 싶어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건 욕심이라고는 생각안해요 인간의 본능에 가깝죠
물론 김연경이 생각보다 작은 금액으로 들어오면서 팀간 밸런스 문제나 샐러리캡 무력화 논란이 있을수는 있지만
이면 계약등으로 챙겨준게 아니라면 결국 본인이 스스로 자기가 받은 돈을 포기한건데 그게 비판 받을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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