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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70명과 바람피운 한국판 카사노바 박인수.jpg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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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955년에 한국판 카사노바 사건이 있었다는데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sbs스페셜 보고 처음 듣는 얘기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에 나오는 판사 발언 보고 아~~ 싶더라구요.
이제부터 음슴체로 갑니다.
1955년경 검찰에 20대 해군대위가(가짜 신분)
수많은 여성을 농락하고 다닌다는 첩보가 들어감.
이름은 박인수.
유명한 카사노바가 40년 동안 132명의 여성을 농락했다면
박인수는 1년 동안 70명의 여성을 농락함.
피해 여성들의 대부분이 대학 졸업자나 재학생,
명문대 규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사관을 놀라게 함.
재판 당일에는 박인수 보려고 인파가 몰려서 재판까지 연기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됨.
박인수는 재판에서 자신이 만난 여성 중 처녀는 단 한명 뿐이었으므로
혼인빙자간음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변론함.
사건의 본질이 변질되어 사람들은 정조를 지키지 않은 여성들을 비난.
많은 피해 여성들이 부담을 느끼고 고소를 취하함.
결국 1심 재판에서는 혼인빙자간음죄 무죄.
여기서 나오는게 그 유명한 권순영 판사의
"법은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정조만을 보호한다." 임.
1심 무죄 받고 득의양양하게 옥문을 빠져 나오는 박인수 모습.
당시 신문기사 역시 박인수의 죄질에 초점을 맞추는게 아니라
정조를 지키지 못한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춰 기사를 냈고
심지어 자살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논조의 기사도 있었음.
2심에서는 결국 1년 실형을 받았지만
마지막까지 여성의 정조를 강조하면서 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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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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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클립 영상 보고 흥미로워서 전체영상 다 찾아 봤네요.
더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까 궁금하시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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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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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이면 전쟁 끝나고 얼마 안 됐을 때니 해군 대위라는 가짜 신분이 많이 먹혔을 겁니다. 그런데 당시 시대상은 굉장히 보수적이었을텐데 춤추러 가는 여성들이 저렇게 많았다는 것이 좀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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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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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치면 클럽에서 눈 맞아서 모텔가서 섹스한건데 죄가 되나요? 저 당시는 더 성에 대한 개방이 안된 상태인데도 댄스장에서 만나서 여관가서 섹스한건데 당연 무죄죠. 저시대 저런데 다니면서 원나잇 즐기는 여자들이 지금 시대에 클럽에서 눈맞아 원나잇 즐기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억지로 한것도 아니고 당연 무죄 |
namu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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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같이 살고 있는 동거녀와 자식까지 있는데도 결혼할 것처럼 말하고 다녔다면 혼인빙자간음죄가 성립이 되죠.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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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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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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