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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다량 함유] '영화'반도 후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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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염력'을 그냥 저냥 볼만했다 정도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염력'은 본사람은 100만명이 채 안됩니다.
그런데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은 너무 많은 이상한 영화입니다.
물론 재미가 없긴하지만, 악역으로 나온 정유미님이 꽤 흥미있는 캐릭터였는데....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반도'도 그나마 어느정도 염력보다는 약간 진보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염력에서보다 앞에 내보인 떡밥들을 착실하게 회수한것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가령, 염력에서 초반에 류승룡 배우님이 염력을 나이트에 가서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나이트 출연인물이나 그 장면이 후반에 전혀 언급이 안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쓸데없는 장면이 많았던 점이 좋지 않은 평을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반도는 어떠냐?
우선 생각나는 떡밥회수 장면만 추려 보자면
1. 이정현과 딸을 버리고 간 장면 ----- 뒷부분에서 31대가 지나갔다는 대사로 회수완료
2. 누나의 남편이 무슨 시도는 해봤냐는대사 ------ 마지막에 이정현 살리러 가는장면에서 시도함으로써 회수
3. 초반에 강동원 건물안 좀비 장면 ------ 마지막 추격신에서 써먹음으로써 회수
4. 권해요 아저씨 제인과의 통화 ------ 마지막에 제인 소령 출현으로 회수
5. 1편에서 공유배우 출현 ------- 반도에서 공유가 모델인 SSG 차량등장으로 회수 (?)
그냥 생각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물론 이런게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저런것들이 이영화가 공을 들였구나
하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제일 아쉬운 장면은 마지막에 강동원과 이정현 배우가 죽는 편이 완성도를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있네요.
아니면 죽었는지 살았는지 좀 열린 결말로 갔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너무 닫힌 결말이라서 뭐 생각할 껀덕지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영화를 반도 못보고 잔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솔직히 이만하면 영화관에서 볼만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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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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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영화적 설정으로 넘어간다하더라도
겨우 그 약해빠지고 안 무서운 좀비들 때문에 하루만에 모든 국민이 사라지고 대한민국이 없어지다니요
그 당나라부대 수준의 남은 군바리들도 우섭게 보는 좀비를 엄청난 무기를 다 갖춘 정규군이 다 전멸하고 도망갔다니 ㅎㅎ
실소 그 자체죠 |
기회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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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좀비물의 딜레마가 그건거 같아요. 총으로 죽일수 있다면 막을수 있는데, 막을수 있다면 영화가ㅜ성립이 안되잖아요.
그래도 다른 좀비물은 좀비로 전세계가 망하는것도 있는데
반도는 우리나라만 망했다는 설정이니 그나마 총으로 죽으니 우리나라 이외의 전염은 없었다로 퉁치면 어떨까요?
반도를 변호한다기 보다는 그냥 이렇게 생각해주면 어떨까하는겁니다. ㅜㅜ |
js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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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떡밥회수를 한들 스토리가 짜임새있다고 보기 어려울거 같은데요.
31부대가 왜 타락하게 되는지, 이정현이 나온 이유 그리고 강동원 일행과 대립하는 이유
그리고 대령과 부하는 강동원팀과 합류할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문... 이런 초기 설정들이 미흡하다는거지, 떡밥회수 여부로 인해 탄탄해졌다고 보기는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
득템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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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위에 쓰신 5개 떡밥은 그냥 글쓴님이 회수했다고 생각하는 5개만 적으신거지 그외에 꺼는 안적으셨네요;;
1. 강동원이 버리고 간건 이정현,남편,어린딸... 근데 갑자기 청소년딸과 사단장 권해효가 같이 삼..??
2. 강동원이 배타고 가는 처음 목적지는 최초 일본이었는데 뜬금없이 이유없이 홍콩으로 바뀜..?
3. 631부대에서 분명 실세는 황중사인데 서대위에게 쩔쩔메는 이유는..? (처음엔 뭔가 비밀이나 엄청난 무언가가 있는줄 알았지만 없음;;) (황중사가 트럭 가지고 왔을때 보급품 달라할때 김이병이 서대위 한테 꼰지른다니 깨갱했는데..이유가 없음;;)
등등...너무 많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