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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수욕장 사설캠핑장들이 점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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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수욕장에 갈려고 들렀습니다.
먼동해수욕장에서.. 학암포해수욕장까지 돌았습니다.
대부분 해수욕장 진입로를 캠핑장들이 점거하고 있더군요. 지나가려고 하니 자기들한테 사용료를 내라고 하더군요.
캠핑 안할거다. 우린 그냥 해수욕장에서 놀려고 온거다라니
...
그건 상관없고 무조건 사용료를 내라고 하더군요.
아니.. 해수욕장에서 잠시 놀다가 갈건데 왜 캠핑장측에 사용료를 내야하냐고 물어보니..
이 동네는 다 그렇다는 게 그 쪽 논리더라구요.
주차료를 내라거나, 해수욕장 관리를 해야하니 마을에서 입장료정도 받는 건 이해가 되는데...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해수욕장 사용료를 자기들한테 내라니...!?
게다가 그 캠핑장에는 공공화장실까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뭔 이런 사기꾼들이 있나 싶었는데...
오히려 캠핑장 주인이 큰 소리 치면서 군청에 신고해보라고 역정을 내더군요. 공무원들과 결탁이 있나 싶을정도로...
태안군 정말 정 떨어지더군요.
앞으론 안 가기로 했습니다.
나름 군 홈페이지에서는 관광지로 홍보하던데...
한 해수욕장에선 불법도박판도 벌어졌던데...
관리는 완전 개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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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는 몇번 가고 안갑니다 물도 더럽고 차막히고 시설도 노후화에 장사도 안되니 가끔 오는 관광객 호구 잡아 뜯어 먹을라고 하고 사람들도 뭔가 싸늘하고 |
so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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