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유니버설은 트롤: 월드투어를 20달러에 온오프 동시개봉했는데 난리가 났었다고합니다

통상적으로 극장개봉후 온라인은 3개월후가 일반적이고 이는 극장들이 일정기간 수익을 거둘수있는 기간을 보장해주던건데

이걸 19일로 축소

디즈니는 코로나 여파로 3분기 실적발표에서 5조원의 손실을 봤는데 이 적자기록이 2001년이후 처음이라네요.

그럼 세계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극장개봉을 취소하고 온라인 개봉하는게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봐야하는데

앞서 언급한 트롤: 월드투어가 온라인 개봉 3주만에 1편이 극장에서 5개월동안 번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다고합니다.

그래서 유니버설은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을 포함한 앞으로 자사영화들의 온라인개봉을 검토중이라네요

게다가 이런 온라인개봉이 배급사의 수익면에서도 월등히 유리하다는데

기존 극장개봉은 극장과 배급사가 5:5로 수익을 나누는반면

온라인개봉은 사이트와 배급사가 2:8로 수익을 나누기때문에 똑같은 1억달러의 수입을 거둔다고 가정했을때 

극장개봉은 배급사가 5천불을 가져간다면, 온라인개봉은 8천불을 가져갈수있기에 수입면에서 유리하다네요

디즈니+경우는 후발주자고 아직 아시아나 유럽에 이용할수없는 국가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 여파인지 벌써 가입자가 6천만명 돌파했는데 이 수치는 디즈니가 디즈니+런칭하면서 2024년은 돼어야 가능한 수치라고 전망했던거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단순하게 계산하면 현재 총가입자인 6천만명중 1/6인 천만명만 뮬란을 보더라도 3억달러의 수입이 발생할수있다는거죠

거기에 스트리밍 서비스가 안되는 나라들에서의 극장수입까지 포함하면 최소한 손해보는 일은 아닐거라는 계산이 깔려있다네요

디즈니측은 뮬란은 코로나로 인한 1회성일뿐이라고 말하고있지만 수입구조가 이런상황에서 다른영화들에도 확대될수있고

뮬란의 결과에 따라서 블랙위도우나 뉴뮤턴츠같은 영화들도 온라인공개 가능성이 있다고 보네요

이런 상황은 제작사와 배급사에서도 내심 반겨하고 있을수있으며

코로나 사태라는게 극장에게는 불행할수있지만 제작사와 배급사에겐 눈치보던 상황에서 호재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30달러라는 가격은 비싸게 느껴질수있지만 친구, 연인, 가족과 한번의 결제로 다같이 볼수있다면 결코 비싼건 아닐수있습니다. 다만 1인가구나 비혼족에겐 부담이 될수있음

그리고 대작들이 모두 온라인개봉으로 이동할 경우 극장은 파산으로 이어질수있다네요. 

그 극장을 구하자는 취지로 최근 미국법원에서 파라마운트 판결이라는걸 폐지했는데 

그전까진 독점과 불공정거래를 막기위해 극장소유를 배급사나 제작사가 하기 어렵도록 여러 제한을 두었는데

그 근거였던 파라마운트 판결이 폐지되면서 북미에선 이제 배급사, 제작사가 자유롭게 소유할수있게 되었다네요

예를 들어 디즈니가 제작하고, 배급하고, 디즈니극장에서 자사영화 독점이 북미에서도 가능해진다는거죠. 

게다가 영화사들이 고의적으로 극장파산후 인수를 위해 극장에 영화를 안주고 당분간 온라인개봉을 해버린다면 

가뜩이나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선 극장들은 답이 없을거라고 보는군요

이럴경우 블록버스터만 극장개봉하고, 나머지는 다 온라인으로 돌리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보는군요

극장이 오래 유지되길 바라되, 극장에서 블록버스터만 보고싶은건 절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