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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술숨겨두고 마시는 나이든분 봤는데 개한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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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어르신 병문안갔다왔는데
거기가 뇌,심장 수술하는 센터병동이라 6인실 다 심장이나 뇌수술한분들인데
맞은편에 한 60대? 70대? 되신 할아버지 자꾸 시끄럽게 떠들고 놀러온사람들이랑 커튼치고 왁짜지껄 떠드길래 간호사통해서 몇일간 몇번이나 주위줬다는데
제가가서 볼때마다 시끄럽고 문제일으키더라구요 .. 옆에 이제막 중환자실에서 퇴원해서 회복중인 나이든 노인환자분한테 가족다듣는데 "저정도면 죽을때된겨~ 저렇게가는게 나아~ 가족들 개고생이고 뭐여~" 거리면서 씨부렁대다가 환자 가족들하고 싸움붙고 또 시끌벅적..
그러다 오늘은 식사시간이었는데 식사하면서 친구들인지 친인척 어른들인지 또 떠들면서 복도 간호사들 눈치보면서 침대옆 수납장에서 뭘 몰래 꺼내는데 그 소주페트병 큰통이더군요 초록색. 종이컵으로 잔뜩 따라 마시는데 간수술 심장수술&뇌수술 했다는분이 정신못차리고 소주처마시는거 보고 한심그자체... 어쩐지 병실 들어올때마다 술쩐내가 났는데..
밥먹으면서 종이컵에 소주꽉채워서 연거푸 두세잔 꿀떡꿀떡 마시면서 "햐~ 밥먹을땐 이거없으면 밥이안넘어간다니까~" 하는데 주둥아리를 한대치고싶었음.
바로나가서 그카운터가서 간호사들한테 다일르니까 의사들하고 화난표정으로 우르르 와서 뭐라뭐라함 몇번째시냐고 수술하신거 술드시면 치명적이라고 하지않았냐고 하고 환자는 누가 자기 술먹었댔냐고 자기먹은적 없다고... 술냄새가 진동하는데ㅋㅋ
결국 강제퇴원수속 밟는거같은데 진짜 나이처먹고 저러고사는거보면 한심그자체 인간자체가 혐오스러워요 왜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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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일까
얘멘탈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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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도 대책없겠네요. 중병이라고 돈들여 수술이나 치료하라고 보내놨는데 거기서 술먹고 쫓겨나고 다른 병원 또 찾아가면 또 그럴거고.. 아마 다른병원으로 보낼때 의무기록지 같은것도 딸려보낼텐데 거기에 음주로 인한 강제퇴원 적혀있으면 안받으려고 할거라 받는 병원 찾기도 어려울텐데.. |
Yeswe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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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콜중독인가봐요 수술해서 먹으면 내부심장이랑 뇌 간 수술한곳 다터질수도있다는데 괜찮여~~ 하면서 붕어물마시기라면서 자랑하면서 소주 한병비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