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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 편찮으셔서 식겁했네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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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4시넘어 아버지께서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시면서 두통, 어지러움증 호소하셨어요. 취침하기전엔 아무 증상 없으셨고요.
아버지께서 올해 65세로 왠만하면 병원을 안가시는 편인데 병원 가야된다 하셔서 119불렀고 , 병원엔 어머니께서 따라간다 해서 전 그냥 집에 있었고요.
어제 병원 쉬는날인데다가 집근처 대학병원이 아니라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시는 바람에 아무 진료 못받고 아침에 돌아오신거 같더라구요..
아버지는 지쳐서 주무시길래 호흡 확인하고 저도 어머니도 다 출근하게됐어요.
점심에 걱정되서 아버지께 연락하니 계속 어지러움증, 두통 호소하셔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택시타고 가셔서 진료보고 계시라고 했고, 어머니께 가능하면 일찍퇴근해서 병원으로 가달라고 전화드렸어요.
대학병원에서 증상때문에 뇌Mri, 흉부ct, 혈액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다하고
원인 병명은 이석증으로 나오고 치료받으신후엔
기운은 없으시긴한데 이제 괜찮으시네요..
차라리 새벽에 제가 응급실 따라갔었으면 병원이라도 옮겨서 빨리 치료받았을건데ㅠㅠㅠ
앞으로 무조건 따라가야겠네요ㄷㄷ 다신 경험 하기싫습니다...
고생해주시는 의료인분들께 감사하지만..
어제 정말 식겁했어요ㅠㅠㅠ 종합병원 응급실인데 의사도 없다하고.. 어머니께도 앞으로 무슨일생기면 그냥 큰병원가시라고 했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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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너구리
